고립사고·도로 침수 곳곳 교통 통제 잇따라

입력 2013.07.13 (21:04) 수정 2013.07.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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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우로 하천 수위가 갑자기 올라가면서 수도권 하천변에선 고립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차량길도 곳곳이 막혔습니다.

계속해서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쯤 폭우가 쏟아진 서울 구로 3동의 도림천.

금방이라도 물에 잠길 것 같은 다리 밑에서 119구조대가 고립된 시민들을 밧줄로 끌어올립니다.

산책을 하다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48살 김 모씨 등 3명은 4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경기 북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임진강 물이 불어나면서, 어제 오후 연천군에서는 주민 8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폭우로 임진강의 수위는 10미터까지 올라갔고 한강도 7미터까지 물이 차올라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한강 잠수교에선 거의 하루종일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고 불광천 하부도로와 양재천 도로도 오후 늦게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인터뷰> 김용호(서울 반포동) : "어제 오늘 비가 너무 와서 차량 통제가 되고 보행하는데도 지장이 있고 여름철에 더욱 심하죠."

또 강원도 철원 한탄강 세월교와 동두천 신천변 하천도로 등 폭우가 내린 중부지방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됐고 북한산과 치악산 등 국립공원에선 계곡물 범람과 산사태 위험으로 대부분의 탐방로가 폐쇄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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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립사고·도로 침수 곳곳 교통 통제 잇따라
    • 입력 2013-07-13 21:05:56
    • 수정2013-07-13 22:32:31
    뉴스 9
<앵커 멘트>

폭우로 하천 수위가 갑자기 올라가면서 수도권 하천변에선 고립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차량길도 곳곳이 막혔습니다.

계속해서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쯤 폭우가 쏟아진 서울 구로 3동의 도림천.

금방이라도 물에 잠길 것 같은 다리 밑에서 119구조대가 고립된 시민들을 밧줄로 끌어올립니다.

산책을 하다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48살 김 모씨 등 3명은 4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경기 북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임진강 물이 불어나면서, 어제 오후 연천군에서는 주민 8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폭우로 임진강의 수위는 10미터까지 올라갔고 한강도 7미터까지 물이 차올라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한강 잠수교에선 거의 하루종일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고 불광천 하부도로와 양재천 도로도 오후 늦게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인터뷰> 김용호(서울 반포동) : "어제 오늘 비가 너무 와서 차량 통제가 되고 보행하는데도 지장이 있고 여름철에 더욱 심하죠."

또 강원도 철원 한탄강 세월교와 동두천 신천변 하천도로 등 폭우가 내린 중부지방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됐고 북한산과 치악산 등 국립공원에선 계곡물 범람과 산사태 위험으로 대부분의 탐방로가 폐쇄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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