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군남댐…경기 북부 호우 특보 해제

<앵커 멘트>

밤사이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지만 다행히 예상보다 비가 적게 왔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는 연천 군남대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홍석우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비구름이 경기 남부지역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이곳 군남댐엔 현재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예고됐던 경기 북부 지역의 호우 예비 특보도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군남댐 수위도 점차 내려가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댐 방류랑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현재 군남댐 수위는 27.7 미터.

홍수 통제 조치를 내리는 35.5 미터에는 한참 여유가 있습니다.

방류량은 초당 1710톤 수준으로 유입량과 거의 비슷합니다.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인 필승교 수위는 현재 약 3 미터로 밤사이 거의 비슷한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진강 하류 비룡대교 수위는 현재 3.7 미터로 밤사이 0.2미터 가량 낮아졌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의 비는 오늘 오전까지 소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경기 북부 지자체들은 임진강변은 물론 각 지방하천의 출입을 통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에서 KBS 뉴스 홍석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