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동의안 처리는?…여야, 대책 마련 고심

입력 2013.08.30 (21:06) 수정 2013.08.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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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 요구서의 국회 제출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여야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처리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고 민주당은 내용을 살펴본 뒤 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석기 의원에 대한 수사는 사법 당국의 몫인 만큼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체포동의안도 즉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법당국에서 체포 동의안을 보내온다면 국회가 신속하게 처리를 해줘야 할 사안으로.."

민주당은 일단 체포동의안 내용을 확인한 뒤 처리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사태로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이 묻혀서는 안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과 최근의 내란음모 사건은 별개의 것으로 처리할 것입니다"

이 의원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에 접수되면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안에 본회의를 열어 표결처리해야 합니다.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통과 여부가 결정됩니다.

여야는 주말과 휴일 동안 체포 동의 요구를 보고받기 위한 본회의 개최 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빠르면 다음 달 2일 정기국회 개회식 직후 본회의를 여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두 당 모두 체포동의안 처리를 늦추는 데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 다음 주 중 가부간에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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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포동의안 처리는?…여야, 대책 마련 고심
    • 입력 2013-08-30 21:07:28
    • 수정2013-08-30 22: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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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 요구서의 국회 제출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여야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처리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고 민주당은 내용을 살펴본 뒤 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석기 의원에 대한 수사는 사법 당국의 몫인 만큼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체포동의안도 즉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법당국에서 체포 동의안을 보내온다면 국회가 신속하게 처리를 해줘야 할 사안으로.."

민주당은 일단 체포동의안 내용을 확인한 뒤 처리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사태로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이 묻혀서는 안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과 최근의 내란음모 사건은 별개의 것으로 처리할 것입니다"

이 의원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에 접수되면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안에 본회의를 열어 표결처리해야 합니다.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통과 여부가 결정됩니다.

여야는 주말과 휴일 동안 체포 동의 요구를 보고받기 위한 본회의 개최 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빠르면 다음 달 2일 정기국회 개회식 직후 본회의를 여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두 당 모두 체포동의안 처리를 늦추는 데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 다음 주 중 가부간에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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