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 “억울”…혐의 거듭 부인

입력 2013.09.04 (19:01) 수정 2013.09.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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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포 동의안 가결 직후 이석기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하다며 끝까지 법적 투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모두 사법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왜 내란음모를 하겠냐며 체포 동의안 가결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의와 진실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이 나라가 너무 좋아서 산자락만 좋아도 가슴이 설렌다며, 제 조국이 어디냐고 하는데 제 조국은 여기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향후 검찰의 수사에 응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예'라고 답했습니다.

여야의 입장은 미묘하게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수사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유일호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체제부정과 내란음모라는 사상 초유의 혐의에 대해 수사 당국은 신속, 공정하게 수사해 진실을 밝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제 이석기 의원 문제에서 벗어나 국정원 개혁에 돌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제 사건의 실체 규명은 사법 당국으로 넘어갔다며, 국정원 개혁이라는 또 다른 국기문란에 대한 실체 규명에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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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기 의원 “억울”…혐의 거듭 부인
    • 입력 2013-09-04 19:02:37
    • 수정2013-09-04 19: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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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포 동의안 가결 직후 이석기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하다며 끝까지 법적 투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모두 사법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왜 내란음모를 하겠냐며 체포 동의안 가결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의와 진실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이 나라가 너무 좋아서 산자락만 좋아도 가슴이 설렌다며, 제 조국이 어디냐고 하는데 제 조국은 여기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향후 검찰의 수사에 응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예'라고 답했습니다.

여야의 입장은 미묘하게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수사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유일호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체제부정과 내란음모라는 사상 초유의 혐의에 대해 수사 당국은 신속, 공정하게 수사해 진실을 밝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제 이석기 의원 문제에서 벗어나 국정원 개혁에 돌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제 사건의 실체 규명은 사법 당국으로 넘어갔다며, 국정원 개혁이라는 또 다른 국기문란에 대한 실체 규명에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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