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이 지도 이념…“대남혁명 노선 동조”
입력 2013.09.26 (21:19)
수정 2013.09.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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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란음모 피의사건의 핵심조직인RO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한다는 자체 강령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모임은 전쟁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 이석기 의원이 전체 조직원을 모은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민혁당 사건에 연루돼 복역하다 특별 사면으로 석방된 이석기 의원.
그때부터 이 의원은 새로운 형태의 지하혁명조직을 구상하고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 의원으로부터 압수한 수첩 등에 민혁당의 실패 원인 분석, 새로운 조직의 사업방향 구상 등이 적혀 있었던 것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김수남(수원지검장) : "RO는 민혁당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에 동조하고..."
검찰은 이른바 'RO'가 이석기 의원을 총책으로 4개 지역조직, 2개의 부문조직을 만들었고, 상급세포책,세포책,세포원 등으로 지휘통솔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한다는 등 세가지 항목의 강령을 갖고 있었지만, 보안을 위해 문서화하지 않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부의 문건에서조차 'R'또는 'O'등으로 조직 이름을 바꿔 쓰며 서로를 알지도 못한 채 비밀 속에 유지돼 왔던 이들.
하지만 올해 초 북한의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 등을 '전쟁 임박 상황'으로 인식한 이 의원이 전체 조직원을 불러 모으면서 문제의 5월 모임이 이뤄진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대북 인사 접촉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내란음모 피의사건의 핵심조직인RO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한다는 자체 강령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모임은 전쟁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 이석기 의원이 전체 조직원을 모은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민혁당 사건에 연루돼 복역하다 특별 사면으로 석방된 이석기 의원.
그때부터 이 의원은 새로운 형태의 지하혁명조직을 구상하고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 의원으로부터 압수한 수첩 등에 민혁당의 실패 원인 분석, 새로운 조직의 사업방향 구상 등이 적혀 있었던 것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김수남(수원지검장) : "RO는 민혁당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에 동조하고..."
검찰은 이른바 'RO'가 이석기 의원을 총책으로 4개 지역조직, 2개의 부문조직을 만들었고, 상급세포책,세포책,세포원 등으로 지휘통솔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한다는 등 세가지 항목의 강령을 갖고 있었지만, 보안을 위해 문서화하지 않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부의 문건에서조차 'R'또는 'O'등으로 조직 이름을 바꿔 쓰며 서로를 알지도 못한 채 비밀 속에 유지돼 왔던 이들.
하지만 올해 초 북한의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 등을 '전쟁 임박 상황'으로 인식한 이 의원이 전체 조직원을 불러 모으면서 문제의 5월 모임이 이뤄진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대북 인사 접촉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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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사상’이 지도 이념…“대남혁명 노선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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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음모 피의사건의 핵심조직인RO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한다는 자체 강령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모임은 전쟁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 이석기 의원이 전체 조직원을 모은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민혁당 사건에 연루돼 복역하다 특별 사면으로 석방된 이석기 의원.
그때부터 이 의원은 새로운 형태의 지하혁명조직을 구상하고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 의원으로부터 압수한 수첩 등에 민혁당의 실패 원인 분석, 새로운 조직의 사업방향 구상 등이 적혀 있었던 것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김수남(수원지검장) : "RO는 민혁당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에 동조하고..."
검찰은 이른바 'RO'가 이석기 의원을 총책으로 4개 지역조직, 2개의 부문조직을 만들었고, 상급세포책,세포책,세포원 등으로 지휘통솔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한다는 등 세가지 항목의 강령을 갖고 있었지만, 보안을 위해 문서화하지 않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부의 문건에서조차 'R'또는 'O'등으로 조직 이름을 바꿔 쓰며 서로를 알지도 못한 채 비밀 속에 유지돼 왔던 이들.
하지만 올해 초 북한의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 등을 '전쟁 임박 상황'으로 인식한 이 의원이 전체 조직원을 불러 모으면서 문제의 5월 모임이 이뤄진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대북 인사 접촉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내란음모 피의사건의 핵심조직인RO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한다는 자체 강령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모임은 전쟁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 이석기 의원이 전체 조직원을 모은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민혁당 사건에 연루돼 복역하다 특별 사면으로 석방된 이석기 의원.
그때부터 이 의원은 새로운 형태의 지하혁명조직을 구상하고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 의원으로부터 압수한 수첩 등에 민혁당의 실패 원인 분석, 새로운 조직의 사업방향 구상 등이 적혀 있었던 것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김수남(수원지검장) : "RO는 민혁당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에 동조하고..."
검찰은 이른바 'RO'가 이석기 의원을 총책으로 4개 지역조직, 2개의 부문조직을 만들었고, 상급세포책,세포책,세포원 등으로 지휘통솔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한다는 등 세가지 항목의 강령을 갖고 있었지만, 보안을 위해 문서화하지 않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부의 문건에서조차 'R'또는 'O'등으로 조직 이름을 바꿔 쓰며 서로를 알지도 못한 채 비밀 속에 유지돼 왔던 이들.
하지만 올해 초 북한의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 등을 '전쟁 임박 상황'으로 인식한 이 의원이 전체 조직원을 불러 모으면서 문제의 5월 모임이 이뤄진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대북 인사 접촉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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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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