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제주·남부지방 많은 비

24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최고 250mm 가량의 비가 내렸고, 영남 내륙에서도 1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이어졌는데요.

지금은 태풍의 세력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중심 기압이 990 hpa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현재 우리나라 동쪽 해상을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오른쪽으로 더 치우치면서 오늘 낮동안에는 일본열도 북쪽 해상을 통과하겠고, 12시간 이내에는 온대 저기압으로 세력이 더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태풍 특보는 우리나라 동해상으로만 남았는데요.

다만, 물결은 계속 높게 일면서 동해와 남해상으로 풍랑 특보가 발효중입니다.

태풍이 물러남에 따라 비구름도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동해안과 남부 내륙지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는 아침중에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날인 오늘은 활동하시기 좋은 화창한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모처럼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겠는데요.

다만, 그만큼 자외선은 강할 것으로 보여 외출 계획이 있으시다면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기온도 어제보다 조금 오르면서 낮동안 활동하시기 무난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 서울의 기온 25도 광주 27도 대구 26도로 예년 이맘때 기온을 조금 웃돌겠습니다.

다만, 그만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날 것으로 예상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을 중심으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하늘이 계속되겠지만 금요일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주말과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활동하기 좋은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