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첫 국정감사 시작…기싸움 ‘팽팽’

입력 2013.10.14 (20:59) 수정 2013.10.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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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오늘 6백 여개의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20일간 실시되는 이번 국정감사를 시작하면서 여야는 모두 민생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해 주시는 사안에 대해서는 국정운영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 정부 첫 국정감사가 12개 상임위를 시작으로 2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서도 개청이래 처음으로 국감이 진행됐습니다.

여야는 첫날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최재천(민주당 의원) : "열람도 국정조사의 일환이잖아요. 그럼 처음부터 안된다고 그래야지. 제출은 안되고 열람은 되고 이런게 어디있어."

<녹취> 한선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 "그럼 잠시 이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증인 채택을 놓고 시작부터 파행됐고.."

<녹취>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친북 반미정책으로 좌파정부라고 그러는데...(위원장님! 사회 좀 똑바로 하세요.)"

공방이 예고된 복지위에서도 어김없이 논쟁이 불붙었습니다.

여야는 하나같이 민생국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민생, 정책, 체감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비판과 질책을 넘어 민생과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민주당의 준비된 대안과 열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겉핥기식 국감이나 정쟁이 우려된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첫날 국감은 일부 상위를 제외하고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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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정부 첫 국정감사 시작…기싸움 ‘팽팽’
    • 입력 2013-10-14 21:00:36
    • 수정2013-10-14 2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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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오늘 6백 여개의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20일간 실시되는 이번 국정감사를 시작하면서 여야는 모두 민생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정홍원(국무총리) :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해 주시는 사안에 대해서는 국정운영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 정부 첫 국정감사가 12개 상임위를 시작으로 2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서도 개청이래 처음으로 국감이 진행됐습니다.

여야는 첫날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최재천(민주당 의원) : "열람도 국정조사의 일환이잖아요. 그럼 처음부터 안된다고 그래야지. 제출은 안되고 열람은 되고 이런게 어디있어."

<녹취> 한선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 "그럼 잠시 이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증인 채택을 놓고 시작부터 파행됐고.."

<녹취>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친북 반미정책으로 좌파정부라고 그러는데...(위원장님! 사회 좀 똑바로 하세요.)"

공방이 예고된 복지위에서도 어김없이 논쟁이 불붙었습니다.

여야는 하나같이 민생국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민생, 정책, 체감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비판과 질책을 넘어 민생과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민주당의 준비된 대안과 열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겉핥기식 국감이나 정쟁이 우려된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첫날 국감은 일부 상위를 제외하고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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