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김정은, 유학 시절부터 폭력적 리더십”

입력 2013.12.17 (21:15) 수정 2013.12.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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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캠벨 전 미 국무부 차관보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미 유학시절부터 폭력적 리더십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을 추적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은 10대 시절인 90년대 후반 스위스에서 유학했습니다.

당시 '박은'이라는 가명의 김정은은 결석이 잦고 성적도 좋지 않았지만 운동에는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마크코 이모프(당시 김정은 학교 친구) :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편이었어요.하지만 농구를 하면 대단히 공격적으로 변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극비리에 김정은의 급우들과 주변 사람들을 접촉해 성향을 파악했습니다.

조사 결과 김정은은 10대 때부터 폭력적 성향을 보였으며 위험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커트 캠벨

캠벨 전 미 국무부 차관보는 김정은 위원장의 이같은 성격이 북한을 매우 위험한 방향으로 끌고 가면서, 한반도 주변에 고강도의 긴장 상태를 조성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처형된 장성택에 대해선 가장 세련된 대화 상대이자 국제적인 인물로 신뢰를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현 상황을 둘러싼 여러 관측 속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미 양국정책 협의에서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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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벨 “김정은, 유학 시절부터 폭력적 리더십”
    • 입력 2013-12-17 21:08:02
    • 수정2013-12-17 21: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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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캠벨 전 미 국무부 차관보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미 유학시절부터 폭력적 리더십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을 추적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은 10대 시절인 90년대 후반 스위스에서 유학했습니다.

당시 '박은'이라는 가명의 김정은은 결석이 잦고 성적도 좋지 않았지만 운동에는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마크코 이모프(당시 김정은 학교 친구) :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편이었어요.하지만 농구를 하면 대단히 공격적으로 변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극비리에 김정은의 급우들과 주변 사람들을 접촉해 성향을 파악했습니다.

조사 결과 김정은은 10대 때부터 폭력적 성향을 보였으며 위험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커트 캠벨

캠벨 전 미 국무부 차관보는 김정은 위원장의 이같은 성격이 북한을 매우 위험한 방향으로 끌고 가면서, 한반도 주변에 고강도의 긴장 상태를 조성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처형된 장성택에 대해선 가장 세련된 대화 상대이자 국제적인 인물로 신뢰를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현 상황을 둘러싼 여러 관측 속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미 양국정책 협의에서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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