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도 붙자’ 모태범, 경쟁은 나의 힘!

입력 2014.02.01 (21:32) 수정 2014.02.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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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보적인 기록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는 이상화와 달리, 모태범은 라이벌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모태범에겐 절친 이상화도 경쟁자라고 하는데요,

헤렌벤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시작된 모태범과 이상화의 힘찬 질주, 이상화가 두 손을 번쩍 치켜듭니다.

<녹취>"예.. 내가 이겼다."

보통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스타트 연습을 하지만, 모태범은 이상화의 몇미터 뒤에 서서 성대결을 펼칩니다.

여자 선수에게 질 수 없다는 자존심에 이를 악물고 달립니다.

<인터뷰>모태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는 너무 독보적이기 때문에 여유있지 않나.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레이스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백미터 라이벌 가토 조지와 천미터 라이벌 샤니 데이비스는 이미 소치에 입성해 현지적응에 돌입했습니다.

이곳 헤렌벤에서는 또다른 우승후보 뮐더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메달 색깔이 좌우될 수 있는 상황, 모태범은 경쟁자 들의 도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인터뷰>샤니 데이비스(미국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전 모태범을 낮게 보지 않습니다. 그는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500미터를 뛴 뒤 1000미터를 위해 뭘 할지 기대하겠습니다”

<인터뷰> 미셸 뮐더(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같이 레이스를 펼치길 기대합니다. 누가 이길지 두고보죠”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고 있는 모태범은, 올림픽 2관왕 이라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헤렌벤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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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도 붙자’ 모태범, 경쟁은 나의 힘!
    • 입력 2014-02-01 21:24:32
    • 수정2014-02-01 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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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보적인 기록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는 이상화와 달리, 모태범은 라이벌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모태범에겐 절친 이상화도 경쟁자라고 하는데요,

헤렌벤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시작된 모태범과 이상화의 힘찬 질주, 이상화가 두 손을 번쩍 치켜듭니다.

<녹취>"예.. 내가 이겼다."

보통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스타트 연습을 하지만, 모태범은 이상화의 몇미터 뒤에 서서 성대결을 펼칩니다.

여자 선수에게 질 수 없다는 자존심에 이를 악물고 달립니다.

<인터뷰>모태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는 너무 독보적이기 때문에 여유있지 않나.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레이스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백미터 라이벌 가토 조지와 천미터 라이벌 샤니 데이비스는 이미 소치에 입성해 현지적응에 돌입했습니다.

이곳 헤렌벤에서는 또다른 우승후보 뮐더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메달 색깔이 좌우될 수 있는 상황, 모태범은 경쟁자 들의 도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인터뷰>샤니 데이비스(미국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전 모태범을 낮게 보지 않습니다. 그는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500미터를 뛴 뒤 1000미터를 위해 뭘 할지 기대하겠습니다”

<인터뷰> 미셸 뮐더(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같이 레이스를 펼치길 기대합니다. 누가 이길지 두고보죠”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고 있는 모태범은, 올림픽 2관왕 이라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헤렌벤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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