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바퀴 ‘거뜬’…피겨 무한회전 비결은?
입력 2014.02.13 (21:12)
수정 2014.02.1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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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의 경기 보시면서 저렇게 많이 돌아도 안 어지러울까, 궁금하신 분들 많을데요.
피겨 선수들이 아무리 회전해도 어지럽지 않은 이유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열 바퀴 넘게 돌고 아무렇지 않게 연기를 합니다.
왜 어지럽지 않은지 피겨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봤습니다.
10바퀴, 20바퀴 이상 돌아도 똑바로 걷습니다.
안도 미키는 일본의학팀의 실험에서 심지어 천바퀴를 돌고도 전혀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번엔 제가 6바퀴를 돌아보겠습니다.
발레도 같은 원리입니다.
<녹취> 김지영 : "안 어지러워요. 전혀요. 저희는 훈련이 돼서..."
해답은 귀 속에 있습니다.
보통사람의 경우 코리리코 다섯바퀴만 돌아도 액체로 가득찬 세반고리관이 균형을 잃어 어지럽고 구토를 하게됩니다.
그러나 피겨선수는 어렸을 때부터의 숙달된 훈련으로 어지럼증을 담당하는 신호 자체가 뇌로 전달되지 않는 겁니다.
<인터뷰> 추호석(하나이비인후과 귀질환 전문의) : "피겨 선수들은 귀속 림프액 자체가 회전을 아무리 해도 이미 일정하게 돌고 있기 때문에 어지럽지 않다."
피겨와 발레 선수 모두 회전시에 눈을 뜨고,회전이 끝날 때 머리를 회전 방향과 반대로 드는 것도 균형을 돕는 비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 보시면서 저렇게 많이 돌아도 안 어지러울까, 궁금하신 분들 많을데요.
피겨 선수들이 아무리 회전해도 어지럽지 않은 이유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열 바퀴 넘게 돌고 아무렇지 않게 연기를 합니다.
왜 어지럽지 않은지 피겨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봤습니다.
10바퀴, 20바퀴 이상 돌아도 똑바로 걷습니다.
안도 미키는 일본의학팀의 실험에서 심지어 천바퀴를 돌고도 전혀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번엔 제가 6바퀴를 돌아보겠습니다.
발레도 같은 원리입니다.
<녹취> 김지영 : "안 어지러워요. 전혀요. 저희는 훈련이 돼서..."
해답은 귀 속에 있습니다.
보통사람의 경우 코리리코 다섯바퀴만 돌아도 액체로 가득찬 세반고리관이 균형을 잃어 어지럽고 구토를 하게됩니다.
그러나 피겨선수는 어렸을 때부터의 숙달된 훈련으로 어지럼증을 담당하는 신호 자체가 뇌로 전달되지 않는 겁니다.
<인터뷰> 추호석(하나이비인후과 귀질환 전문의) : "피겨 선수들은 귀속 림프액 자체가 회전을 아무리 해도 이미 일정하게 돌고 있기 때문에 어지럽지 않다."
피겨와 발레 선수 모두 회전시에 눈을 뜨고,회전이 끝날 때 머리를 회전 방향과 반대로 드는 것도 균형을 돕는 비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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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바퀴 ‘거뜬’…피겨 무한회전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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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3 21:15:13
- 수정2014-02-13 22: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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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의 경기 보시면서 저렇게 많이 돌아도 안 어지러울까, 궁금하신 분들 많을데요.
피겨 선수들이 아무리 회전해도 어지럽지 않은 이유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열 바퀴 넘게 돌고 아무렇지 않게 연기를 합니다.
왜 어지럽지 않은지 피겨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봤습니다.
10바퀴, 20바퀴 이상 돌아도 똑바로 걷습니다.
안도 미키는 일본의학팀의 실험에서 심지어 천바퀴를 돌고도 전혀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번엔 제가 6바퀴를 돌아보겠습니다.
발레도 같은 원리입니다.
<녹취> 김지영 : "안 어지러워요. 전혀요. 저희는 훈련이 돼서..."
해답은 귀 속에 있습니다.
보통사람의 경우 코리리코 다섯바퀴만 돌아도 액체로 가득찬 세반고리관이 균형을 잃어 어지럽고 구토를 하게됩니다.
그러나 피겨선수는 어렸을 때부터의 숙달된 훈련으로 어지럼증을 담당하는 신호 자체가 뇌로 전달되지 않는 겁니다.
<인터뷰> 추호석(하나이비인후과 귀질환 전문의) : "피겨 선수들은 귀속 림프액 자체가 회전을 아무리 해도 이미 일정하게 돌고 있기 때문에 어지럽지 않다."
피겨와 발레 선수 모두 회전시에 눈을 뜨고,회전이 끝날 때 머리를 회전 방향과 반대로 드는 것도 균형을 돕는 비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 보시면서 저렇게 많이 돌아도 안 어지러울까, 궁금하신 분들 많을데요.
피겨 선수들이 아무리 회전해도 어지럽지 않은 이유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열 바퀴 넘게 돌고 아무렇지 않게 연기를 합니다.
왜 어지럽지 않은지 피겨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봤습니다.
10바퀴, 20바퀴 이상 돌아도 똑바로 걷습니다.
안도 미키는 일본의학팀의 실험에서 심지어 천바퀴를 돌고도 전혀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번엔 제가 6바퀴를 돌아보겠습니다.
발레도 같은 원리입니다.
<녹취> 김지영 : "안 어지러워요. 전혀요. 저희는 훈련이 돼서..."
해답은 귀 속에 있습니다.
보통사람의 경우 코리리코 다섯바퀴만 돌아도 액체로 가득찬 세반고리관이 균형을 잃어 어지럽고 구토를 하게됩니다.
그러나 피겨선수는 어렸을 때부터의 숙달된 훈련으로 어지럼증을 담당하는 신호 자체가 뇌로 전달되지 않는 겁니다.
<인터뷰> 추호석(하나이비인후과 귀질환 전문의) : "피겨 선수들은 귀속 림프액 자체가 회전을 아무리 해도 이미 일정하게 돌고 있기 때문에 어지럽지 않다."
피겨와 발레 선수 모두 회전시에 눈을 뜨고,회전이 끝날 때 머리를 회전 방향과 반대로 드는 것도 균형을 돕는 비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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