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의 체스’ 컬링 알고보면 쉬워요!

입력 2014.02.13 (21:32) 수정 2014.02.14 (16: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빙판 위의 체스라 불리는 컬링은 경기 방식이 좀 복잡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쉽고 재밌습니다.

머리를 써야 이기는 컬링,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소 정적이지만 치열한 두뇌싸움이 요구되는 스포츠 컬링.

각 팀의 출전 선수는 4명이고, 양팀은 번갈아가면서 선수 한 명 당 돌을 2개씩 미끄러뜨립니다.

양팀 모두 16개의 돌이 던져지면 한 엔드가 끝납니다.

상대편의 돌보다 표적 중심에 가깝게 붙이면 그 돌은 점수로 인정됩니다.

화면과 같은 경우, 노란 돌이 빨간 돌보다 3개가 더 가깝기 때문에 3점입니다.

이런 식으로 10엔드까지 진행해 점수를 많이 따낸 팀이 승리합니다.

컬링은 상대 전술을 파악할 수 있는 후공이 선공에 비해 절대 유리합니다.

이전 엔드에서 진 팀이 다음 엔드에서 나중에 돌을 던지게 됨에 따라,

의도적으로 돌을 모두 표적 밖으로 쳐내, 다음 엔드 때 후공을 얻는 전략을 쓰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현경(KBS 컬링 해설위원) : "컬링의 기본은 선공일 때 1점을 상대팀에게 내주고, 후공일 때 2점을 득점함으로써 이길 수 있게 되는 게임입니다."

돌을 밀어넣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 돌이 못 들어오게 방어막을 치는 등 여러 형태의 작전도 필요합니다.

만약, 진행중인 돌을 신체 일부나 브러시로 건드리면 그 돌은 무효가 됩니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0개 팀이 예선에서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빙판 위의 체스’ 컬링 알고보면 쉬워요!
    • 입력 2014-02-13 21:38:41
    • 수정2014-02-14 16:01:38
    뉴스 9
<앵커 멘트>

빙판 위의 체스라 불리는 컬링은 경기 방식이 좀 복잡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쉽고 재밌습니다.

머리를 써야 이기는 컬링,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소 정적이지만 치열한 두뇌싸움이 요구되는 스포츠 컬링.

각 팀의 출전 선수는 4명이고, 양팀은 번갈아가면서 선수 한 명 당 돌을 2개씩 미끄러뜨립니다.

양팀 모두 16개의 돌이 던져지면 한 엔드가 끝납니다.

상대편의 돌보다 표적 중심에 가깝게 붙이면 그 돌은 점수로 인정됩니다.

화면과 같은 경우, 노란 돌이 빨간 돌보다 3개가 더 가깝기 때문에 3점입니다.

이런 식으로 10엔드까지 진행해 점수를 많이 따낸 팀이 승리합니다.

컬링은 상대 전술을 파악할 수 있는 후공이 선공에 비해 절대 유리합니다.

이전 엔드에서 진 팀이 다음 엔드에서 나중에 돌을 던지게 됨에 따라,

의도적으로 돌을 모두 표적 밖으로 쳐내, 다음 엔드 때 후공을 얻는 전략을 쓰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현경(KBS 컬링 해설위원) : "컬링의 기본은 선공일 때 1점을 상대팀에게 내주고, 후공일 때 2점을 득점함으로써 이길 수 있게 되는 게임입니다."

돌을 밀어넣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 돌이 못 들어오게 방어막을 치는 등 여러 형태의 작전도 필요합니다.

만약, 진행중인 돌을 신체 일부나 브러시로 건드리면 그 돌은 무효가 됩니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0개 팀이 예선에서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