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한 박승희·박승주 자매 끝내 눈물
입력 2014.02.14 (21:07)
수정 2014.02.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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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동메달을 딴 쇼트트랙 박승희 선수 삼남매가 모두 국가대표라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했는데요.
박승희, 박승주 자매는 끝내 눈물을 쏟았습니다.
소치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동메달을 따냈던 박승희.
같은 시각,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언니 박승주가 전광판으로 동생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박승주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자신의 마지막 레이스를 준비했습니다.
언니가 경기를 끝내고 소치를 떠나기 전 꼭 금메달을 따고싶었던 박승희는 끝내 눈물을 쏟았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 "언니 있을 때 꼭 금메달 따고 싶었어요. 언니...우리 언니..."
더욱 최선을 다한 레이스를 끝낸 박승주도 동생의 소식을 듣고는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박승주 : "숙소 가서 만나면 꼭 안아줄거에요."
막내 박세영까지 계주에서 탈락해 3남매에게 기쁘고도 슬픈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힘든 순간을 함께 이겨내온 3남매가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떠날 예정이었던 박승주는 귀국 일정이 미뤄지면서 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늘어났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어제 동메달을 딴 쇼트트랙 박승희 선수 삼남매가 모두 국가대표라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했는데요.
박승희, 박승주 자매는 끝내 눈물을 쏟았습니다.
소치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동메달을 따냈던 박승희.
같은 시각,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언니 박승주가 전광판으로 동생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박승주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자신의 마지막 레이스를 준비했습니다.
언니가 경기를 끝내고 소치를 떠나기 전 꼭 금메달을 따고싶었던 박승희는 끝내 눈물을 쏟았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 "언니 있을 때 꼭 금메달 따고 싶었어요. 언니...우리 언니..."
더욱 최선을 다한 레이스를 끝낸 박승주도 동생의 소식을 듣고는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박승주 : "숙소 가서 만나면 꼭 안아줄거에요."
막내 박세영까지 계주에서 탈락해 3남매에게 기쁘고도 슬픈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힘든 순간을 함께 이겨내온 3남매가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떠날 예정이었던 박승주는 귀국 일정이 미뤄지면서 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늘어났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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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 다한 박승희·박승주 자매 끝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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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4 21:09:06
- 수정2014-02-14 23:27:26

<앵커 멘트>
어제 동메달을 딴 쇼트트랙 박승희 선수 삼남매가 모두 국가대표라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했는데요.
박승희, 박승주 자매는 끝내 눈물을 쏟았습니다.
소치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동메달을 따냈던 박승희.
같은 시각,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언니 박승주가 전광판으로 동생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박승주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자신의 마지막 레이스를 준비했습니다.
언니가 경기를 끝내고 소치를 떠나기 전 꼭 금메달을 따고싶었던 박승희는 끝내 눈물을 쏟았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 "언니 있을 때 꼭 금메달 따고 싶었어요. 언니...우리 언니..."
더욱 최선을 다한 레이스를 끝낸 박승주도 동생의 소식을 듣고는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박승주 : "숙소 가서 만나면 꼭 안아줄거에요."
막내 박세영까지 계주에서 탈락해 3남매에게 기쁘고도 슬픈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힘든 순간을 함께 이겨내온 3남매가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떠날 예정이었던 박승주는 귀국 일정이 미뤄지면서 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늘어났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어제 동메달을 딴 쇼트트랙 박승희 선수 삼남매가 모두 국가대표라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했는데요.
박승희, 박승주 자매는 끝내 눈물을 쏟았습니다.
소치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동메달을 따냈던 박승희.
같은 시각,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언니 박승주가 전광판으로 동생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박승주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자신의 마지막 레이스를 준비했습니다.
언니가 경기를 끝내고 소치를 떠나기 전 꼭 금메달을 따고싶었던 박승희는 끝내 눈물을 쏟았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 "언니 있을 때 꼭 금메달 따고 싶었어요. 언니...우리 언니..."
더욱 최선을 다한 레이스를 끝낸 박승주도 동생의 소식을 듣고는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박승주 : "숙소 가서 만나면 꼭 안아줄거에요."
막내 박세영까지 계주에서 탈락해 3남매에게 기쁘고도 슬픈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힘든 순간을 함께 이겨내온 3남매가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떠날 예정이었던 박승주는 귀국 일정이 미뤄지면서 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늘어났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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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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