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훔치고 미소…당당한 ‘박승희 세대’
입력 2014.02.14 (21:09)
수정 2014.02.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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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승희 선수가 넘어지는걸 보시면서 안타까웠던 분들 많을텐데요.
하지만 박 선수는 속상한 마음을 금방 털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경기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신세대 선수들, 이재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뒷 선수들 때문에 넘어져 금메달을 놓친게 속상했던 박승희 선수.
잠시 눈물을 보였지만 금세 훌훌 털고 환한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 "제가 조금 기여한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괜찮고 행복해요."
박 선수는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제일 소중한 메달이 될 듯하다, 나는 괜찮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썼습니다.
금메달을 못따면 억울하고 죄송해서 울었던, 과거 선배들과는 영 다릅니다.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운동을 시작한 게 아니라 스스로가 좋아서 선택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습니다.
남들의 시선을 덜 의식하고 그만큼 자신감을 가진,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입니다.
<인터뷰> 모태범 : "오늘 컨디션에선 최선을 다해서 만족합니다. 네덜란드 선수가 워낙 잘 타서..."
사회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결과보다는 경기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허성윤(인천시 남구) : "금메달 딴 사람만 선수는 아니잖아요.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는 거 봤을때 가슴이 찡했고 뭔가 느껴졌다."
<인터뷰> 이미나(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조교수) : "국가간 경쟁 구도는 여전하지만 선수 개인의 성취가 더 부각되는 경향 강해..."
금메달이 최고라는 인식을 가볍게 뛰어넘은 젊은 선수들.
국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박승희 선수가 넘어지는걸 보시면서 안타까웠던 분들 많을텐데요.
하지만 박 선수는 속상한 마음을 금방 털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경기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신세대 선수들, 이재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뒷 선수들 때문에 넘어져 금메달을 놓친게 속상했던 박승희 선수.
잠시 눈물을 보였지만 금세 훌훌 털고 환한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 "제가 조금 기여한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괜찮고 행복해요."
박 선수는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제일 소중한 메달이 될 듯하다, 나는 괜찮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썼습니다.
금메달을 못따면 억울하고 죄송해서 울었던, 과거 선배들과는 영 다릅니다.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운동을 시작한 게 아니라 스스로가 좋아서 선택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습니다.
남들의 시선을 덜 의식하고 그만큼 자신감을 가진,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입니다.
<인터뷰> 모태범 : "오늘 컨디션에선 최선을 다해서 만족합니다. 네덜란드 선수가 워낙 잘 타서..."
사회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결과보다는 경기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허성윤(인천시 남구) : "금메달 딴 사람만 선수는 아니잖아요.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는 거 봤을때 가슴이 찡했고 뭔가 느껴졌다."
<인터뷰> 이미나(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조교수) : "국가간 경쟁 구도는 여전하지만 선수 개인의 성취가 더 부각되는 경향 강해..."
금메달이 최고라는 인식을 가볍게 뛰어넘은 젊은 선수들.
국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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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 훔치고 미소…당당한 ‘박승희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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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4 21:10:34
- 수정2014-02-14 23: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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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선수가 넘어지는걸 보시면서 안타까웠던 분들 많을텐데요.
하지만 박 선수는 속상한 마음을 금방 털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경기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신세대 선수들, 이재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뒷 선수들 때문에 넘어져 금메달을 놓친게 속상했던 박승희 선수.
잠시 눈물을 보였지만 금세 훌훌 털고 환한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 "제가 조금 기여한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괜찮고 행복해요."
박 선수는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제일 소중한 메달이 될 듯하다, 나는 괜찮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썼습니다.
금메달을 못따면 억울하고 죄송해서 울었던, 과거 선배들과는 영 다릅니다.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운동을 시작한 게 아니라 스스로가 좋아서 선택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습니다.
남들의 시선을 덜 의식하고 그만큼 자신감을 가진,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입니다.
<인터뷰> 모태범 : "오늘 컨디션에선 최선을 다해서 만족합니다. 네덜란드 선수가 워낙 잘 타서..."
사회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결과보다는 경기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허성윤(인천시 남구) : "금메달 딴 사람만 선수는 아니잖아요.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는 거 봤을때 가슴이 찡했고 뭔가 느껴졌다."
<인터뷰> 이미나(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조교수) : "국가간 경쟁 구도는 여전하지만 선수 개인의 성취가 더 부각되는 경향 강해..."
금메달이 최고라는 인식을 가볍게 뛰어넘은 젊은 선수들.
국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박승희 선수가 넘어지는걸 보시면서 안타까웠던 분들 많을텐데요.
하지만 박 선수는 속상한 마음을 금방 털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경기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신세대 선수들, 이재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뒷 선수들 때문에 넘어져 금메달을 놓친게 속상했던 박승희 선수.
잠시 눈물을 보였지만 금세 훌훌 털고 환한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승희 : "제가 조금 기여한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괜찮고 행복해요."
박 선수는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제일 소중한 메달이 될 듯하다, 나는 괜찮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썼습니다.
금메달을 못따면 억울하고 죄송해서 울었던, 과거 선배들과는 영 다릅니다.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운동을 시작한 게 아니라 스스로가 좋아서 선택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습니다.
남들의 시선을 덜 의식하고 그만큼 자신감을 가진,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입니다.
<인터뷰> 모태범 : "오늘 컨디션에선 최선을 다해서 만족합니다. 네덜란드 선수가 워낙 잘 타서..."
사회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결과보다는 경기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허성윤(인천시 남구) : "금메달 딴 사람만 선수는 아니잖아요.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는 거 봤을때 가슴이 찡했고 뭔가 느껴졌다."
<인터뷰> 이미나(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조교수) : "국가간 경쟁 구도는 여전하지만 선수 개인의 성취가 더 부각되는 경향 강해..."
금메달이 최고라는 인식을 가볍게 뛰어넘은 젊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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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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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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