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부터 ‘행운 가득’…로또 같은 금메달
입력 2014.02.14 (21:11)
수정 2014.02.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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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에서는 꼴찌였던 중국 선수의 어부지리 금메달이 화젠데요.
지난 2002년 브래드버리 선수의 금메달을 보시면 쇼트트랙이 얼마나 운에도 좌우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 지안루는 우승후보였던 동료 왕멍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그녀 대신 올림픽에 나섰습니다.
이런 행운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5백미터 준결승,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던 동료 판커신이 넘어지며 결승에 오르더니 결승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출발부터 꼴찌였지만, 앞선 세 명이 모두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왕멍대신 대표에 선발돼 우승까지, 불과 20여일. 몇년을 준비해도 어렵다는 금메달이지만, 그녀에겐 로또같은 금메달이었습니다.
<인터뷰> 리 지안루 : "어쨌든 금메달입니다.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리 지안루의 금메달은 12년 전 호주의 브래드버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브래드버리는 당시 상대선수의 반칙과 다른 선수들이 넘어지는 행운속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또,결승에서는 안현수와 오노 등 5명 중 4명이 결승선 5미터 앞에서 넘어졌고,한참 뒤에서 달렸던 브래드버리는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녹취> 브래드 버리
당시 호주에선 어부지리라는 뜻의 do a bradbury란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에서는 꼴찌였던 중국 선수의 어부지리 금메달이 화젠데요.
지난 2002년 브래드버리 선수의 금메달을 보시면 쇼트트랙이 얼마나 운에도 좌우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 지안루는 우승후보였던 동료 왕멍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그녀 대신 올림픽에 나섰습니다.
이런 행운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5백미터 준결승,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던 동료 판커신이 넘어지며 결승에 오르더니 결승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출발부터 꼴찌였지만, 앞선 세 명이 모두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왕멍대신 대표에 선발돼 우승까지, 불과 20여일. 몇년을 준비해도 어렵다는 금메달이지만, 그녀에겐 로또같은 금메달이었습니다.
<인터뷰> 리 지안루 : "어쨌든 금메달입니다.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리 지안루의 금메달은 12년 전 호주의 브래드버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브래드버리는 당시 상대선수의 반칙과 다른 선수들이 넘어지는 행운속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또,결승에서는 안현수와 오노 등 5명 중 4명이 결승선 5미터 앞에서 넘어졌고,한참 뒤에서 달렸던 브래드버리는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녹취> 브래드 버리
당시 호주에선 어부지리라는 뜻의 do a bradbury란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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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에서는 꼴찌였던 중국 선수의 어부지리 금메달이 화젠데요.
지난 2002년 브래드버리 선수의 금메달을 보시면 쇼트트랙이 얼마나 운에도 좌우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 지안루는 우승후보였던 동료 왕멍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그녀 대신 올림픽에 나섰습니다.
이런 행운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5백미터 준결승,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던 동료 판커신이 넘어지며 결승에 오르더니 결승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출발부터 꼴찌였지만, 앞선 세 명이 모두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왕멍대신 대표에 선발돼 우승까지, 불과 20여일. 몇년을 준비해도 어렵다는 금메달이지만, 그녀에겐 로또같은 금메달이었습니다.
<인터뷰> 리 지안루 : "어쨌든 금메달입니다.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리 지안루의 금메달은 12년 전 호주의 브래드버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브래드버리는 당시 상대선수의 반칙과 다른 선수들이 넘어지는 행운속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또,결승에서는 안현수와 오노 등 5명 중 4명이 결승선 5미터 앞에서 넘어졌고,한참 뒤에서 달렸던 브래드버리는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녹취> 브래드 버리
당시 호주에선 어부지리라는 뜻의 do a bradbury란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에서는 꼴찌였던 중국 선수의 어부지리 금메달이 화젠데요.
지난 2002년 브래드버리 선수의 금메달을 보시면 쇼트트랙이 얼마나 운에도 좌우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 지안루는 우승후보였던 동료 왕멍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그녀 대신 올림픽에 나섰습니다.
이런 행운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5백미터 준결승,세계랭킹이 가장 높았던 동료 판커신이 넘어지며 결승에 오르더니 결승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출발부터 꼴찌였지만, 앞선 세 명이 모두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왕멍대신 대표에 선발돼 우승까지, 불과 20여일. 몇년을 준비해도 어렵다는 금메달이지만, 그녀에겐 로또같은 금메달이었습니다.
<인터뷰> 리 지안루 : "어쨌든 금메달입니다.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리 지안루의 금메달은 12년 전 호주의 브래드버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브래드버리는 당시 상대선수의 반칙과 다른 선수들이 넘어지는 행운속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또,결승에서는 안현수와 오노 등 5명 중 4명이 결승선 5미터 앞에서 넘어졌고,한참 뒤에서 달렸던 브래드버리는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녹취> 브래드 버리
당시 호주에선 어부지리라는 뜻의 do a bradbury란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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