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 제자’ 남자 피겨 쇼트 사상 최고점

입력 2014.02.14 (21:53) 수정 2014.02.1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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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여왕 김연아의 '옛 스승' 브라이언 오서의 지도를 받은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남자 피겨 쇼트 사상 처음 100점대를 돌파했습니다.

소치 올림픽 이모저모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첫 과제인 4회전 토루프를 완벽하게 구사하자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과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깔끔하게 성공시킨 하뉴 유즈루는 총점 101.45점을 기록해 쇼트 1위에 올랐습니다.

신 채점방식 도입 이후 남자 쇼트에서 100점 이상이 나온 건 처음입니다.

하뉴의 스승이 김연아를 지도했던 오서 코치여서 제자의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필리핀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림픽에 참가한 남자 피겨의 마르티네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계 스포츠 시설이 부족한 필리핀이라 쇼핑몰의 링크에서 연습을 해왔던 마르티네즈는 쇼트에서 19위를 기록하면서 25위까지 주어지는 프리 출전권까지 따냈습니다.

한편, 미국 스피드 스케이팅팀이 이번 대회 부진의 이유로 유니폼을 지목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팀 관계자들은 열 배출이 잘 되도록 만들어진 첨단 유니폼이 공기와의 마찰을 심하게 만들어 오히려 속도를 더디게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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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서 제자’ 남자 피겨 쇼트 사상 최고점
    • 입력 2014-02-14 22:09:30
    • 수정2014-02-15 05: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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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여왕 김연아의 '옛 스승' 브라이언 오서의 지도를 받은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남자 피겨 쇼트 사상 처음 100점대를 돌파했습니다.

소치 올림픽 이모저모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첫 과제인 4회전 토루프를 완벽하게 구사하자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과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깔끔하게 성공시킨 하뉴 유즈루는 총점 101.45점을 기록해 쇼트 1위에 올랐습니다.

신 채점방식 도입 이후 남자 쇼트에서 100점 이상이 나온 건 처음입니다.

하뉴의 스승이 김연아를 지도했던 오서 코치여서 제자의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필리핀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림픽에 참가한 남자 피겨의 마르티네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계 스포츠 시설이 부족한 필리핀이라 쇼핑몰의 링크에서 연습을 해왔던 마르티네즈는 쇼트에서 19위를 기록하면서 25위까지 주어지는 프리 출전권까지 따냈습니다.

한편, 미국 스피드 스케이팅팀이 이번 대회 부진의 이유로 유니폼을 지목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팀 관계자들은 열 배출이 잘 되도록 만들어진 첨단 유니폼이 공기와의 마찰을 심하게 만들어 오히려 속도를 더디게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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