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추월 첫 은메달…김연아 아름다운 피날레

입력 2014.02.23 (07:08) 수정 2014.02.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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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벌어진 소치 동계 올림픽 소식입니다.

우리나라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결승에서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은메달을 땄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질문>
심병일 기자! 결승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강국인 네덜란드에 졌는데, 그래도 팀 추월에 처음으로 나온 메달이어서 값진 은메달입니다.

<답변>
네 정말로 의미있는 은메달입니다.

우리나라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선수 이승훈을 비롯해 주형준과 김철민, 이렇게 3명의 선수가 팀을 이뤘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최강팀인 네덜란드였습니다.

팀 추월 경기는 400미터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경기 방식인데요.

대표팀은 초반 대등하게 나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차를 절감하며 네덜란드에 뒤졌습니다.

결국 마지막 주자가 3분 40초 85로 골인한 대표팀은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한 네덜란드에 3.14초차로 졌습니다.

은메달을 확보하고 경기에 나선 대표팀은 비록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팀 추월 경기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기록하는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여기서 이승훈 선수 인터뷰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이승훈:"후배들과 최선을 다해서 비록 네덜란드에 졌지만 후회 없고 후배들과 함께 메달 걸게 되서 기쁘고"

<질문>
피겨의 김연아 선수가 오늘 대회에 참가한 다른 남녀 선수들과 함께 갈라쇼를 펼쳤죠. 환상적인 무대가 되었다죠?

<답변>
네 김연아는 갈라쇼로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김연아는 편안한 마음으로 이매진 음악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펼쳐 보였습니다.

김연아의 영원한 맞수였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깜찍한 연기로 올림픽 은퇴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그러나 갈라쇼에서는 보기 드물게 한 차례 점프 착지 실수를 범했습니다.

갈라쇼엔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들이 총출동해 소치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질문>
심병일 기자, 그런가 하면 피겨 판정에 대한 논란으로 계속 시끌벅적한데, 대한빙상연맹이 국제빙상연맹측에 판정이 정당했는지를 문의했다죠?

<답변>
네 말 그대로 문의한 겁니다.

적극적으로 항의를 나타낸 것이 아니고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빙상경기연맹 친콴타 회장에게 피겨 여자 싱글 경기가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국제빙상경기연맹은 홈 페이지를 통해 판정은 매우 엄격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며, 심판진 구성도 무작위로 선정되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외신과 피겨 전문가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판정 논란이 제기되면서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질문>
심기자,소치 올림픽 개막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일이면 폐막을 하네요. 아쉽게 종합 10위를 수성하고자 한 목표는 못 이뤘습니다.

<답변>
네 아쉽게도 그렇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금메달 3개에 은메달 3개 그리고 동메달 2개를 땄습니다.

순위표를 보면요.

현재 러시아가 1위, 노르웨이가 2위, 캐나다가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10위가 프랑스인데 금은메달 4개씩에 동메달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땄더라도 은메달 개수 차에 뒤져 10위가 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쉬움 속에 소치 동계 올림픽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끝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취재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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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추월 첫 은메달…김연아 아름다운 피날레
    • 입력 2014-02-23 07:11:57
    • 수정2014-02-23 07: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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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벌어진 소치 동계 올림픽 소식입니다.

우리나라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결승에서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은메달을 땄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질문>
심병일 기자! 결승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강국인 네덜란드에 졌는데, 그래도 팀 추월에 처음으로 나온 메달이어서 값진 은메달입니다.

<답변>
네 정말로 의미있는 은메달입니다.

우리나라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선수 이승훈을 비롯해 주형준과 김철민, 이렇게 3명의 선수가 팀을 이뤘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최강팀인 네덜란드였습니다.

팀 추월 경기는 400미터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경기 방식인데요.

대표팀은 초반 대등하게 나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차를 절감하며 네덜란드에 뒤졌습니다.

결국 마지막 주자가 3분 40초 85로 골인한 대표팀은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한 네덜란드에 3.14초차로 졌습니다.

은메달을 확보하고 경기에 나선 대표팀은 비록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팀 추월 경기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기록하는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여기서 이승훈 선수 인터뷰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이승훈:"후배들과 최선을 다해서 비록 네덜란드에 졌지만 후회 없고 후배들과 함께 메달 걸게 되서 기쁘고"

<질문>
피겨의 김연아 선수가 오늘 대회에 참가한 다른 남녀 선수들과 함께 갈라쇼를 펼쳤죠. 환상적인 무대가 되었다죠?

<답변>
네 김연아는 갈라쇼로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김연아는 편안한 마음으로 이매진 음악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펼쳐 보였습니다.

김연아의 영원한 맞수였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깜찍한 연기로 올림픽 은퇴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그러나 갈라쇼에서는 보기 드물게 한 차례 점프 착지 실수를 범했습니다.

갈라쇼엔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들이 총출동해 소치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질문>
심병일 기자, 그런가 하면 피겨 판정에 대한 논란으로 계속 시끌벅적한데, 대한빙상연맹이 국제빙상연맹측에 판정이 정당했는지를 문의했다죠?

<답변>
네 말 그대로 문의한 겁니다.

적극적으로 항의를 나타낸 것이 아니고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빙상경기연맹 친콴타 회장에게 피겨 여자 싱글 경기가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국제빙상경기연맹은 홈 페이지를 통해 판정은 매우 엄격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며, 심판진 구성도 무작위로 선정되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외신과 피겨 전문가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판정 논란이 제기되면서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질문>
심기자,소치 올림픽 개막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일이면 폐막을 하네요. 아쉽게 종합 10위를 수성하고자 한 목표는 못 이뤘습니다.

<답변>
네 아쉽게도 그렇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금메달 3개에 은메달 3개 그리고 동메달 2개를 땄습니다.

순위표를 보면요.

현재 러시아가 1위, 노르웨이가 2위, 캐나다가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10위가 프랑스인데 금은메달 4개씩에 동메달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땄더라도 은메달 개수 차에 뒤져 10위가 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쉬움 속에 소치 동계 올림픽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끝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취재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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