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에도 ‘뒷문 불안’…월드컵 주전 윤곽

입력 2014.03.06 (21:15) 수정 2014.03.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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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꽃샘추위가 반가운 스키어들의 모습, 보셨는데요.

우리 축구대표팀도 모처럼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피파 랭킹 12위인 강호 그리스와 평가전에서 2대 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월드컵 주전 윤곽이 잡혔지만, 수비 불안 문제도 드러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아온 박주영이 다이아몬드 공격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습니다.

전반 18분 박주영의 득점 장면입니다.

손흥민의 정확한 패스와, 박주영의 날카로운 움짐임이 만들어낸 작품이었습니다.

구자철에서 손흥민으로 연결된 패스, 박주영이 이청용에게 만들어준 찬스에서 홍명보호 공격진의 위력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 : "저도 그렇고 팀원들도 그렇지만 전부 만족한 경기력을 가진 것 같아요. 이런 모습을 월드컵에서도 이어갸야 할 것 같고..."

기성용과 한국영의 중원라인을 포함해 그리스전 선발진이 사실상의 월드컵 베스트 11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수비진입니다.

그리스의 코너킥 상황, 공만 바라보다 두번이나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놓쳤습니다.

세번이나 골대를 맞춘 그리스의 불운이 없었다면 점수를 내줄뻔했습니다.

정성룡과 김승규의 주전골키퍼 경쟁도 아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축구대표팀은 튀니지와의 평가전 다음날인 5월 29일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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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승에도 ‘뒷문 불안’…월드컵 주전 윤곽
    • 입력 2014-03-06 21:15:54
    • 수정2014-03-07 08: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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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꽃샘추위가 반가운 스키어들의 모습, 보셨는데요.

우리 축구대표팀도 모처럼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피파 랭킹 12위인 강호 그리스와 평가전에서 2대 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월드컵 주전 윤곽이 잡혔지만, 수비 불안 문제도 드러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돌아온 박주영이 다이아몬드 공격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습니다.

전반 18분 박주영의 득점 장면입니다.

손흥민의 정확한 패스와, 박주영의 날카로운 움짐임이 만들어낸 작품이었습니다.

구자철에서 손흥민으로 연결된 패스, 박주영이 이청용에게 만들어준 찬스에서 홍명보호 공격진의 위력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 : "저도 그렇고 팀원들도 그렇지만 전부 만족한 경기력을 가진 것 같아요. 이런 모습을 월드컵에서도 이어갸야 할 것 같고..."

기성용과 한국영의 중원라인을 포함해 그리스전 선발진이 사실상의 월드컵 베스트 11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수비진입니다.

그리스의 코너킥 상황, 공만 바라보다 두번이나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놓쳤습니다.

세번이나 골대를 맞춘 그리스의 불운이 없었다면 점수를 내줄뻔했습니다.

정성룡과 김승규의 주전골키퍼 경쟁도 아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축구대표팀은 튀니지와의 평가전 다음날인 5월 29일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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