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인 23색’ 태극전사들의 각양각색 징크스는?

입력 2014.06.13 (21:32) 수정 2014.06.13 (2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월드컵이란 큰 무대를 앞둔 선수들은 경기 전에 반드시 해야하는 자신만의 의식 같은 게 있습니다.

일종의 징크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23명 태극전사들의 징크스.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홍명보 호의 대표 골잡이 박주영의 징크스는 속옷에 있습니다.

반드시 언더셔츠의 팔을 잘라서 입고 나가야 경기가 잘풀린다는 겁니다.

정성룡 골키퍼의 징크스는 경기 때 쓸 장갑은 꼭 자신이 직접 빨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수비수 박주호도 어릴 때부터 익숙해진 장비 착용의 순서가 있습니다.

<인터뷰> 박주호(축구 대표팀 수비수) : "양말은 오른쪽부터 신고, 축구화는 왼쪽부터 신어왔구요. 자기최면이고 습관적으로 해왔습니다."

왠지 모르게 이렇게 경기를 준비하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일부 선수는 종교의 힘을 빌려 자신만의 의식을 치르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종우(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기도도 하고 경기장 들어갈때 잔디도 찍고, 마음을 찍고 하늘도 찍고 하면서 선수들마다 있는 것 같아요."

좌우 색깔이 다른 축구화를 신기도 하는 김보경 등 다양한 징크스를 지닌 선수들.

어찌보면 미신에 가까운 징크스지만, 태극전사들은 이런 심리적인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쓰고 있습니다.

이구아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3인 23색’ 태극전사들의 각양각색 징크스는?
    • 입력 2014-06-13 21:33:04
    • 수정2014-06-13 22:39:25
    뉴스 9
<앵커 멘트>

월드컵이란 큰 무대를 앞둔 선수들은 경기 전에 반드시 해야하는 자신만의 의식 같은 게 있습니다.

일종의 징크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23명 태극전사들의 징크스.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홍명보 호의 대표 골잡이 박주영의 징크스는 속옷에 있습니다.

반드시 언더셔츠의 팔을 잘라서 입고 나가야 경기가 잘풀린다는 겁니다.

정성룡 골키퍼의 징크스는 경기 때 쓸 장갑은 꼭 자신이 직접 빨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수비수 박주호도 어릴 때부터 익숙해진 장비 착용의 순서가 있습니다.

<인터뷰> 박주호(축구 대표팀 수비수) : "양말은 오른쪽부터 신고, 축구화는 왼쪽부터 신어왔구요. 자기최면이고 습관적으로 해왔습니다."

왠지 모르게 이렇게 경기를 준비하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일부 선수는 종교의 힘을 빌려 자신만의 의식을 치르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종우(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기도도 하고 경기장 들어갈때 잔디도 찍고, 마음을 찍고 하늘도 찍고 하면서 선수들마다 있는 것 같아요."

좌우 색깔이 다른 축구화를 신기도 하는 김보경 등 다양한 징크스를 지닌 선수들.

어찌보면 미신에 가까운 징크스지만, 태극전사들은 이런 심리적인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쓰고 있습니다.

이구아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