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년에 한번 ‘지구촌을 열광시킨다’

<앵커 멘트>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 월드컵이 시작됐습니다.

이진석 기자!

<질문>
수많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월드컵에 특히 사랑을 많이 받는 이유는 뭘까요?

<답변>
네, 전 세계적으로 축구가 가장 보편적으로 인기있는 종목이기 때문일겁니다.

4년을 기다렸다가 한달 동안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고, 즐기며 지구촌이 하나가 되는게 바로 월드컵이죠.

실제로 회원국 수에서도 피파가 209개로 IOC의 204개보다 많습니다.

TV로 지켜보는 연인원도 하계 올림픽이 220억 명 정도고요.

월드컵은 두배 가까운 400억 명 정도니까 월드컵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질문>
지금 나오는 건 월드컵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맞췄다는 문어, 이번엔 거북까지 동원됐는데요.

족집게 통계전문가의 예측도 화제라면서요?

<답변>
네, 2년 전 미국 대선에서 50개 주의 결과를 정확하게 맞춰서 유명해진 네이트 실버라는 사람인데요.

과학적으로 분석한 우승확률 보시죠.

<질문>
네, 역시 브라질이 가장 높네요.

<답변>
네, 개최국 브라질이 46%의 확률로 우승하는 것으로 예측됐고요, 아르헨티나,독일,스페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질문>
네, 가장 중요하고도 가장 궁금한 것.

우리나라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어떤가요?

<답변>
네, H조를 볼까요?

벨기에와 러시아에 이어서 우리나라의 16강 진출 확률은 39.2%로 예측됐습니다.

기대보다는 수치가 좀 낮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우리의 16강 확률을 49%로 조금 높게 전망했고요.

우리 국민들은 42%가 16강 이상의 성적을 예상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확률인데요.

온국민의 응원을 받고,또 열정을 쏟는다면 낮은 확률도 숫자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