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전 무승부…‘아쉽지만 잘 싸웠다’

입력 2014.06.18 (21:01) 수정 2014.06.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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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환호를 들으면서 우리 국민이 또다시 하나가 되는 경험, 오랜만에 느끼셨을 겁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잘 싸웠습니다.

첫 소식,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가전때의 무기력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초반부터 중원을 지배한 우리나라는 손흥민과 구자철의 슛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전반은 막고 후반을 노리는 전략은 그대로 맞아떨어졌습니다.

후반 이근호를 투입한 우리나라는 26분,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강력한 중거리 슛에 세계 최고의 수문장 아킨페예프도 공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6분 뒤, 골문 앞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며 교체 투입된 케르자코프에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우리나라는 이후 반전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아쉽게 1대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구자철(축구대표팀 주장) : "오늘 경기에서 이겨서 국민분들에서 성원을 돌려드리고 싶었는데, 그부분에 대해선 아쉽게 생각하고, 절대적으로 끝난게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장에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던 교민과 붉은악마 원정단은 경기 뒤 대표팀 숙소까지 찾아와 아쉽지만 잘 싸워준 선수들을 다시 한번 응원했습니다.

러시아전 1차 목표는 무승부였습니다.

아쉽지만 비교적 만족할만한 결과를 안은 우리나라는 오는 23일 알제리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쿠이아바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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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전 무승부…‘아쉽지만 잘 싸웠다’
    • 입력 2014-06-18 21:02:50
    • 수정2014-06-18 22: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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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환호를 들으면서 우리 국민이 또다시 하나가 되는 경험, 오랜만에 느끼셨을 겁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잘 싸웠습니다.

첫 소식,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가전때의 무기력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초반부터 중원을 지배한 우리나라는 손흥민과 구자철의 슛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전반은 막고 후반을 노리는 전략은 그대로 맞아떨어졌습니다.

후반 이근호를 투입한 우리나라는 26분,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강력한 중거리 슛에 세계 최고의 수문장 아킨페예프도 공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6분 뒤, 골문 앞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며 교체 투입된 케르자코프에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우리나라는 이후 반전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아쉽게 1대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구자철(축구대표팀 주장) : "오늘 경기에서 이겨서 국민분들에서 성원을 돌려드리고 싶었는데, 그부분에 대해선 아쉽게 생각하고, 절대적으로 끝난게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장에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던 교민과 붉은악마 원정단은 경기 뒤 대표팀 숙소까지 찾아와 아쉽지만 잘 싸워준 선수들을 다시 한번 응원했습니다.

러시아전 1차 목표는 무승부였습니다.

아쉽지만 비교적 만족할만한 결과를 안은 우리나라는 오는 23일 알제리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쿠이아바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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