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시나리오 ‘알제리 반드시 잡아라’

<앵커 멘트>

본선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챙긴 홍명보호.

이제 23일 두 번째 경기인 알제리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한 그 시나리오.

어떻게 될지 범기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절반의 성공을 거둔 대표팀의 16강 여부는 알제리와의 2차전에 달려있습니다.

한 경기씩 치른 현재 벨기에가 승점 3점으로 선두, 한국과 러시아가 승점 1점으로 공동 2위, 알제리가 4위를 기록중입니다.

벨기에가 피파랭킹 11위로 최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차전 상대 알제리를 반드시 잡고 승점 4점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우리가 알제리를 꺾고 벨기에가 러시아전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은 벨기에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점 5점을 확보해 16강이 가능해 집니다.

만일 알제리에 진다면 벨기에를 잡아도 승점 4점에 그쳐,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알제리와 비기더라도 16강으로 가는 길은 험난해 집니다.

최강 벨기에를 잡아야 승점 5점으로 16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손흥민 선수 : "알제리전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할 것 없이, 승점 3점을 꼭 챙겨야 할 것 같고, 오늘 같은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팀의 16강 진출 확률은 58%.

그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2차전에서 만날 알제리를 반드시 꺾어야만 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