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구 ‘브라주카’ 중거리슛으로 승부 가른다
입력 2014.06.18 (21:35)
수정 2014.06.1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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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유독 강력한 중거리 슛이 많았습니다.
공기 저항을 적게 받도록 설계된 브라주카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인데요.
앞으로 중거리슛을 더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기 속도 139km로 기록된 한국의 첫골.
25미터 남짓한 거리를 약 0.8초 만에 날아가 평균 속도가 시속 100km를 넘었습니다.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이탈리아 피를로의 슛, 브라질 네이마르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가능했던 건 공인구 '브라주카'때문입니다.
축구공은 날아가면서 공기의 저항으로 속도가 떨어지는데 브라주카는 다른 공인구보다 공기저항을 덜 받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주하 : "공기가 결국 공에서 떨어져나가는 분리점이 뒤로 밀려나게 되고 똑같은 슛을 해도 축구구공이 좀더 빠르게 날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
실험결과 브라주카는 초속 15미터보다 빠를 경우 거의 흔들리지 않고 날아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공에 비해 오랜 시간 빨리 날아가다 갑자기 속도가 뚝 떨어져 골키퍼들을 어렵게 합니다.
공의 반발력도 커서 골키퍼가 집중하지 않을 경우 실수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 송주호 박사(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과학실) : "반발력이 좋다 보니까 이 볼 자체를 안고 잡으려고 하면은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는 거죠."
김영권의 프리킥과 구자철의 슈팅 또한 기억할만한 중거리슛.
브라주카의 과학적 특성을 살린 중거리 슈팅이 승부를 가르는 또다른 변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유독 강력한 중거리 슛이 많았습니다.
공기 저항을 적게 받도록 설계된 브라주카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인데요.
앞으로 중거리슛을 더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기 속도 139km로 기록된 한국의 첫골.
25미터 남짓한 거리를 약 0.8초 만에 날아가 평균 속도가 시속 100km를 넘었습니다.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이탈리아 피를로의 슛, 브라질 네이마르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가능했던 건 공인구 '브라주카'때문입니다.
축구공은 날아가면서 공기의 저항으로 속도가 떨어지는데 브라주카는 다른 공인구보다 공기저항을 덜 받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주하 : "공기가 결국 공에서 떨어져나가는 분리점이 뒤로 밀려나게 되고 똑같은 슛을 해도 축구구공이 좀더 빠르게 날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
실험결과 브라주카는 초속 15미터보다 빠를 경우 거의 흔들리지 않고 날아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공에 비해 오랜 시간 빨리 날아가다 갑자기 속도가 뚝 떨어져 골키퍼들을 어렵게 합니다.
공의 반발력도 커서 골키퍼가 집중하지 않을 경우 실수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 송주호 박사(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과학실) : "반발력이 좋다 보니까 이 볼 자체를 안고 잡으려고 하면은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는 거죠."
김영권의 프리킥과 구자철의 슈팅 또한 기억할만한 중거리슛.
브라주카의 과학적 특성을 살린 중거리 슈팅이 승부를 가르는 또다른 변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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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구 ‘브라주카’ 중거리슛으로 승부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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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18 21:37:09
- 수정2014-06-18 22:47:26
<앵커 멘트>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유독 강력한 중거리 슛이 많았습니다.
공기 저항을 적게 받도록 설계된 브라주카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인데요.
앞으로 중거리슛을 더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기 속도 139km로 기록된 한국의 첫골.
25미터 남짓한 거리를 약 0.8초 만에 날아가 평균 속도가 시속 100km를 넘었습니다.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이탈리아 피를로의 슛, 브라질 네이마르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가능했던 건 공인구 '브라주카'때문입니다.
축구공은 날아가면서 공기의 저항으로 속도가 떨어지는데 브라주카는 다른 공인구보다 공기저항을 덜 받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주하 : "공기가 결국 공에서 떨어져나가는 분리점이 뒤로 밀려나게 되고 똑같은 슛을 해도 축구구공이 좀더 빠르게 날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
실험결과 브라주카는 초속 15미터보다 빠를 경우 거의 흔들리지 않고 날아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공에 비해 오랜 시간 빨리 날아가다 갑자기 속도가 뚝 떨어져 골키퍼들을 어렵게 합니다.
공의 반발력도 커서 골키퍼가 집중하지 않을 경우 실수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 송주호 박사(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과학실) : "반발력이 좋다 보니까 이 볼 자체를 안고 잡으려고 하면은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는 거죠."
김영권의 프리킥과 구자철의 슈팅 또한 기억할만한 중거리슛.
브라주카의 과학적 특성을 살린 중거리 슈팅이 승부를 가르는 또다른 변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유독 강력한 중거리 슛이 많았습니다.
공기 저항을 적게 받도록 설계된 브라주카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인데요.
앞으로 중거리슛을 더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기 속도 139km로 기록된 한국의 첫골.
25미터 남짓한 거리를 약 0.8초 만에 날아가 평균 속도가 시속 100km를 넘었습니다.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이탈리아 피를로의 슛, 브라질 네이마르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가능했던 건 공인구 '브라주카'때문입니다.
축구공은 날아가면서 공기의 저항으로 속도가 떨어지는데 브라주카는 다른 공인구보다 공기저항을 덜 받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주하 : "공기가 결국 공에서 떨어져나가는 분리점이 뒤로 밀려나게 되고 똑같은 슛을 해도 축구구공이 좀더 빠르게 날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
실험결과 브라주카는 초속 15미터보다 빠를 경우 거의 흔들리지 않고 날아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공에 비해 오랜 시간 빨리 날아가다 갑자기 속도가 뚝 떨어져 골키퍼들을 어렵게 합니다.
공의 반발력도 커서 골키퍼가 집중하지 않을 경우 실수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 송주호 박사(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과학실) : "반발력이 좋다 보니까 이 볼 자체를 안고 잡으려고 하면은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는 거죠."
김영권의 프리킥과 구자철의 슈팅 또한 기억할만한 중거리슛.
브라주카의 과학적 특성을 살린 중거리 슈팅이 승부를 가르는 또다른 변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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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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