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km 달린 12번째 태극전사 ‘알제리전도!’

입력 2014.06.19 (21:52) 수정 2014.06.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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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러시아 전에서 응원전 만큼은 상대를 압도했는데요.

그 뒤엔 현지 교민들의 열성적인 응원도 한몫했습니다.

이들은 버스를 타고 브라질 평원을 수천 Km 오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는데, 이 대장정은 알제리 전에도 계속됩니다.

상파울루 현지에서 우한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각, 원정 응원단이 탄 버스가 상파울루에 도착합니다.

쿠이아바까지, 응원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온 겁니다.

<인터뷰> 김학구(브라질한인회 응원총괄팀장) : "(비행기는) 비용이 많이 들고 많은 분들이 가시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저희들이 버스로 다녀오게 됐습니다."

교민들과, 한국에서 온 응원단 90여명은 경기 하루 전, 대장정에 올라 끝 없이 펼쳐진 브라질 평원을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날이 저물면 쪽잠을 청하고, 버스에서 아침을 맞았습니다.

경기 시간에 늦을새라, 휴게소에선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인터뷰> 김동희(원정 응원단) : "러시아전 보는 게 설레고, 풍경도 이쁘고 하니까 괜찮았던 것 같아요. (형 옆에서 막 힘들다 그랬잖아)"

상파울루를 출발해 20여시간 동안, 브라질 대평원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군데 군데 수풀이 보이는데요, 쿠이아바가 가까워졌다는 얘기입니다.

결전에 땅에 도착한 응원단. 지친 기색 없이 경기 내내 태극전사와 함께했습니다.

이들이 달린 거리는 모두 3천여km로 꼬박 이틀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원정 응원대는 오는 23일 알제리 전 때도 15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가 또 한번 대~한민국을 외칠 계획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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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천km 달린 12번째 태극전사 ‘알제리전도!’
    • 입력 2014-06-19 21:55:26
    • 수정2014-06-19 2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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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러시아 전에서 응원전 만큼은 상대를 압도했는데요.

그 뒤엔 현지 교민들의 열성적인 응원도 한몫했습니다.

이들은 버스를 타고 브라질 평원을 수천 Km 오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는데, 이 대장정은 알제리 전에도 계속됩니다.

상파울루 현지에서 우한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각, 원정 응원단이 탄 버스가 상파울루에 도착합니다.

쿠이아바까지, 응원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온 겁니다.

<인터뷰> 김학구(브라질한인회 응원총괄팀장) : "(비행기는) 비용이 많이 들고 많은 분들이 가시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저희들이 버스로 다녀오게 됐습니다."

교민들과, 한국에서 온 응원단 90여명은 경기 하루 전, 대장정에 올라 끝 없이 펼쳐진 브라질 평원을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날이 저물면 쪽잠을 청하고, 버스에서 아침을 맞았습니다.

경기 시간에 늦을새라, 휴게소에선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인터뷰> 김동희(원정 응원단) : "러시아전 보는 게 설레고, 풍경도 이쁘고 하니까 괜찮았던 것 같아요. (형 옆에서 막 힘들다 그랬잖아)"

상파울루를 출발해 20여시간 동안, 브라질 대평원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군데 군데 수풀이 보이는데요, 쿠이아바가 가까워졌다는 얘기입니다.

결전에 땅에 도착한 응원단. 지친 기색 없이 경기 내내 태극전사와 함께했습니다.

이들이 달린 거리는 모두 3천여km로 꼬박 이틀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원정 응원대는 오는 23일 알제리 전 때도 15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가 또 한번 대~한민국을 외칠 계획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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