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불화설’ 알제리 감독, 자국 언론 비난

입력 2014.06.22 (21:13) 수정 2014.06.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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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내일 우리와 맞붙을 알제리팀 분위기가 그리 좋아 보이질 않습니다.

선수와 감독 사이에 불화설이 나도는가 하면 감독은 언론을 비난하는데 더 신경을 쓰는 듯 합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를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장.

알제리의 할릴호지치 감독은 작심한 듯 언론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할릴호지치(알제리 감독) : "알제리 언론에서 쓴 기사들을 봤을 텐데요. 최근 저에 대한 비판 기사가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내외신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도, 그때마다 돌아온 대답은 언론 탓이었습니다.

<인터뷰> 할릴호지치(알제리 감독) : "바보같은 언론의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는데요. 저한테 선수를 바꾸라고 압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벨기에전에서 수비 위주의 졸전을 펼쳐 언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았습니다.

알제리 대표팀의 한 선수는 당시 수비 지시를 내린 감독의 전술을 공개 비판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선수-감독간 불화설까지 나도는 뒤숭숭한 분위기속에 알제리는 최종 훈련을 마쳤습니다.

알제리는 최전방 공격수 길라스와 드리블 돌파에 능한 3명의 미드필더를 내세우는 공격 지향적인 전술로 2차전에 임할 계획입니다.

내분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알제리를 상대로 우리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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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 불화설’ 알제리 감독, 자국 언론 비난
    • 입력 2014-06-22 21:14:31
    • 수정2014-06-22 22: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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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내일 우리와 맞붙을 알제리팀 분위기가 그리 좋아 보이질 않습니다.

선수와 감독 사이에 불화설이 나도는가 하면 감독은 언론을 비난하는데 더 신경을 쓰는 듯 합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를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장.

알제리의 할릴호지치 감독은 작심한 듯 언론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할릴호지치(알제리 감독) : "알제리 언론에서 쓴 기사들을 봤을 텐데요. 최근 저에 대한 비판 기사가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내외신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도, 그때마다 돌아온 대답은 언론 탓이었습니다.

<인터뷰> 할릴호지치(알제리 감독) : "바보같은 언론의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는데요. 저한테 선수를 바꾸라고 압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벨기에전에서 수비 위주의 졸전을 펼쳐 언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았습니다.

알제리 대표팀의 한 선수는 당시 수비 지시를 내린 감독의 전술을 공개 비판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선수-감독간 불화설까지 나도는 뒤숭숭한 분위기속에 알제리는 최종 훈련을 마쳤습니다.

알제리는 최전방 공격수 길라스와 드리블 돌파에 능한 3명의 미드필더를 내세우는 공격 지향적인 전술로 2차전에 임할 계획입니다.

내분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알제리를 상대로 우리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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