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알제리에 진땀승 ‘16회 연속 8강행’

입력 2014.07.01 (21:27) 수정 2014.07.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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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이 연장접전 끝에 알제리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비록 승부에선 졌지만, 알제리의 투혼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은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도 알제리의 빠른 역습에 흔들렸습니다.

크로스와 괴체의 잇딴 슈팅은 음볼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44분, 슈바인슈타이거의 헤딩 슛도 음볼리의 손에 잡혔습니다.

독일의 일방적인 공격은 연장 전반 2분에서야 열매를 맺었습니다.

후반에 투입된 쉬얼레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빼어난 공간 침투와 골에 대한 집념이 엮어낸 감각적인 골이었습니다.

독일은 외칠의 추가골까지 더해 끝까지 따라붙은 알제리를 2대1, 한 골차로 힘겹게 따돌리며 16회 연속 8강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뢰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 "알제리 선수들은 파이팅이 넘쳤습니다. 그들은 이 경기에 모든 걸 걸었습니다. 동기부여가 잘 돼 있었고, 준비가 굉장히 잘 돼 있었습니다."

이슬람 교도인 알제리 선수들은 금식 기간인 라마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예선부터 탁월한 전술을 보인 할릴호지치 감독은 뜨거운 눈물로 선수단과 함께하며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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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알제리에 진땀승 ‘16회 연속 8강행’
    • 입력 2014-07-01 21:28:37
    • 수정2014-07-01 21:40:47
    뉴스 9
<앵커 멘트>

독일이 연장접전 끝에 알제리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비록 승부에선 졌지만, 알제리의 투혼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은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도 알제리의 빠른 역습에 흔들렸습니다.

크로스와 괴체의 잇딴 슈팅은 음볼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44분, 슈바인슈타이거의 헤딩 슛도 음볼리의 손에 잡혔습니다.

독일의 일방적인 공격은 연장 전반 2분에서야 열매를 맺었습니다.

후반에 투입된 쉬얼레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빼어난 공간 침투와 골에 대한 집념이 엮어낸 감각적인 골이었습니다.

독일은 외칠의 추가골까지 더해 끝까지 따라붙은 알제리를 2대1, 한 골차로 힘겹게 따돌리며 16회 연속 8강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뢰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 "알제리 선수들은 파이팅이 넘쳤습니다. 그들은 이 경기에 모든 걸 걸었습니다. 동기부여가 잘 돼 있었고, 준비가 굉장히 잘 돼 있었습니다."

이슬람 교도인 알제리 선수들은 금식 기간인 라마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예선부터 탁월한 전술을 보인 할릴호지치 감독은 뜨거운 눈물로 선수단과 함께하며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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