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전술’ 알제리 감독 명장 반열 우뚝

입력 2014.07.01 (21:48) 수정 2014.07.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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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이 알제리를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승리팀 독일보단 우승 후보 독일과 팽팽한 경기를 펼친 알제리에 대한 호평과 사령탑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국 2대 1, 패배. 알제리의 월드컵이 16강에서 끝나자 할릴호지치감독이 고개를 떨굽니다.

한참 뒤 고개를 들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감독의 눈에 눈물이 가득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하는 이 장면은 승장보다 더 화제가 됐습니다.

알제리는 16강전에서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독일을 경기 내내 긴장시켰습니다.

2대 0으로 끌려가던 연장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넣을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독일은 이기고도 혹평을 받은 반면 알제리는 지고도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알제리 팬

예선부터 독일전까지 변화무쌍한 전술을 펼쳤던 유고출신의 할릴호지치감독은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아프리카와 중동 등 주로 유럽 변방에서 감독생활을 했지만,이번대회에서 보여준 탁월한 전술은 세계정상급이었습니다.

<인터뷰> 음볼리 라이스(알제리 골키퍼)

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알제리 지휘봉을 내려 놓은 할릴호지치 감독.

알제리축구를 세계무대에 알린 뒤 뜨거운 눈물과 함께 무대 뒤편으로 사라졌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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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색조 전술’ 알제리 감독 명장 반열 우뚝
    • 입력 2014-07-01 21:50:21
    • 수정2014-07-01 22:33:14
    뉴스 9
<앵커 멘트>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이 알제리를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승리팀 독일보단 우승 후보 독일과 팽팽한 경기를 펼친 알제리에 대한 호평과 사령탑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국 2대 1, 패배. 알제리의 월드컵이 16강에서 끝나자 할릴호지치감독이 고개를 떨굽니다.

한참 뒤 고개를 들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감독의 눈에 눈물이 가득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하는 이 장면은 승장보다 더 화제가 됐습니다.

알제리는 16강전에서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독일을 경기 내내 긴장시켰습니다.

2대 0으로 끌려가던 연장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넣을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독일은 이기고도 혹평을 받은 반면 알제리는 지고도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알제리 팬

예선부터 독일전까지 변화무쌍한 전술을 펼쳤던 유고출신의 할릴호지치감독은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아프리카와 중동 등 주로 유럽 변방에서 감독생활을 했지만,이번대회에서 보여준 탁월한 전술은 세계정상급이었습니다.

<인터뷰> 음볼리 라이스(알제리 골키퍼)

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알제리 지휘봉을 내려 놓은 할릴호지치 감독.

알제리축구를 세계무대에 알린 뒤 뜨거운 눈물과 함께 무대 뒤편으로 사라졌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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