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금의환향…상금은 가자 지구 기부

입력 2014.07.03 (21:50) 수정 2014.07.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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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에게 참담한 패배를 안기며 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일군 알제리 축구대표팀이 국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습니다.

월드컵 소식,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제리 대표팀의 입국 길은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었습니다.

알제리 총리까지 비행기에서 내리는 선수들을 직접 마중했습니다.

더운 날씨와 라마단 기간임에도 카퍼레이드엔 수만 명의 팬이 몰려 대표팀에 뜨거운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계속 맡기라는 구호도 쏟아졌습니다.

특히 알제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금 9백만 달러, 우리 돈 약 91억원을 분쟁지역인 가자지구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더욱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미국이 2026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미국이 2026년 월드컵 유치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축구가 비인기 종목인 미국이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축구 중계 사상 최고 시청률을 보이는 등 축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독일의 한 유력지로부터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카메룬 대표팀에 대해 피파가 증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피파는 카메론-크로아티아전 뿐만 아니라 월드컵을 통틀어 승부조작 의혹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피파는 의혹 제기 이후 수백 개의 스포츠 도박 운영사들의 협조를 받아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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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제리 금의환향…상금은 가자 지구 기부
    • 입력 2014-07-03 21:53:49
    • 수정2014-07-03 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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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에게 참담한 패배를 안기며 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일군 알제리 축구대표팀이 국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습니다.

월드컵 소식,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제리 대표팀의 입국 길은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었습니다.

알제리 총리까지 비행기에서 내리는 선수들을 직접 마중했습니다.

더운 날씨와 라마단 기간임에도 카퍼레이드엔 수만 명의 팬이 몰려 대표팀에 뜨거운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계속 맡기라는 구호도 쏟아졌습니다.

특히 알제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금 9백만 달러, 우리 돈 약 91억원을 분쟁지역인 가자지구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더욱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미국이 2026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미국이 2026년 월드컵 유치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축구가 비인기 종목인 미국이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축구 중계 사상 최고 시청률을 보이는 등 축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독일의 한 유력지로부터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카메룬 대표팀에 대해 피파가 증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피파는 카메론-크로아티아전 뿐만 아니라 월드컵을 통틀어 승부조작 의혹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피파는 의혹 제기 이후 수백 개의 스포츠 도박 운영사들의 협조를 받아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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