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에 울고 웃다! 네덜란드 4강 막차

입력 2014.07.06 (21:13) 수정 2014.07.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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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덜란드는 코스타리카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4강에 합류했습니다.

이 경기는 양팀의 골키퍼가 주연이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 페르시의 슈팅도, 스네이더가 재차 날린 슛도 코스타리카 나바스 골키퍼 선방에 막힙니다.

경기당 평균 세 골로 이번 대회 최고 공격력을 자랑해 온 네덜란드는 줄기차게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번번이 골키퍼 손에 막혔습니다.

골대도 세 번이나 맞히는 등 골대의 불운까지 이어졌습니다.

결국, 승부차기를 예감한 판할 감독은 연장 종료 직전, 골키퍼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교체 골키퍼 크륄은 코스타리카 선수의 슈팅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두 번이나 막아냈습니다.

120분 내내 상대 골키퍼에 울었던 네덜란드는 마지막 순간, 동료 골키퍼 덕분에 웃으며 4강행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판 할(네덜란드 감독) : "코스타리카도 그랬겠지만 우리도 코스타리카 페널티를 연구했고 우리가 준비한 것처럼 크륄은 골대 오른쪽 코너로 몸을 날렸죠. 우리의 4강 진출을 도왔죠."

네덜란드의 마지막 합류로 4강 대진도 확정됐습니다. 브라질과 독일,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대결합니다.

남미 두 팀과 유럽 두 팀, 제대로 만났다는 평가속에 네 팀의 대결은 오는 9일과 10일 펼쳐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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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키퍼에 울고 웃다! 네덜란드 4강 막차
    • 입력 2014-07-06 21:14:28
    • 수정2014-07-06 22:40:46
    뉴스 9
<앵커 멘트>

네덜란드는 코스타리카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4강에 합류했습니다.

이 경기는 양팀의 골키퍼가 주연이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 페르시의 슈팅도, 스네이더가 재차 날린 슛도 코스타리카 나바스 골키퍼 선방에 막힙니다.

경기당 평균 세 골로 이번 대회 최고 공격력을 자랑해 온 네덜란드는 줄기차게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번번이 골키퍼 손에 막혔습니다.

골대도 세 번이나 맞히는 등 골대의 불운까지 이어졌습니다.

결국, 승부차기를 예감한 판할 감독은 연장 종료 직전, 골키퍼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교체 골키퍼 크륄은 코스타리카 선수의 슈팅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두 번이나 막아냈습니다.

120분 내내 상대 골키퍼에 울었던 네덜란드는 마지막 순간, 동료 골키퍼 덕분에 웃으며 4강행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판 할(네덜란드 감독) : "코스타리카도 그랬겠지만 우리도 코스타리카 페널티를 연구했고 우리가 준비한 것처럼 크륄은 골대 오른쪽 코너로 몸을 날렸죠. 우리의 4강 진출을 도왔죠."

네덜란드의 마지막 합류로 4강 대진도 확정됐습니다. 브라질과 독일,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대결합니다.

남미 두 팀과 유럽 두 팀, 제대로 만났다는 평가속에 네 팀의 대결은 오는 9일과 10일 펼쳐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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