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메시지 간직’…기념사업·성지순례 추진
입력 2014.08.19 (06:38)
수정 2014.08.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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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음성 꽃동네 등 우리나라 곳곳을 방문해 사랑을 보여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으로 돌아갔습니다.
교황이 남기고 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간직하기 위한 기념사업과 성지순례가 추진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 교황은 '낮은 곳을 향하라'는 평소 생각처럼, 지체장애인들과 예정 일정보다 한 시간 더 함께 했습니다.
교황은 떠났지만 교황이 남기고 간 깊은 감동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곤(지체장애 1급) : "교황님의 안수를 받는 사람이 많이 없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 은총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했어요. 용기를 얻었죠."
꽃동네 측은 교황이 걸었던 이 길과 머물렀던 곳 등을 중심으로 표지석을 세우는 등 기념사업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자치단체들도 교황이 다녀간 성지 등을 소개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충청북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 마을이자 천주교회의 두 번째 사제였던 최양업 신부의 사목지인 진천 배티성지와, 충북에서 가장 오래된 음성 감곡 성당 등 다섯 곳을 성지 순례 코스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달, 인구의 90% 이상이 천주교 신자인 필리핀에, 성지 순례 관광상품을 내 놓는 등 연계 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철(청주교구 선교사목국장) : "순교자들의 삶과 영성, 그 분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 또 그것을 위해서 어떤 희생을 치뤘는지 또 그러면서도 얼마나 기쁘게 살았는지 이런 것들을 배울 수 있죠."
충청남도도 교황이 방문했던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성지를 중심으로 성지 순례 코스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충북 음성 꽃동네 등 우리나라 곳곳을 방문해 사랑을 보여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으로 돌아갔습니다.
교황이 남기고 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간직하기 위한 기념사업과 성지순례가 추진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 교황은 '낮은 곳을 향하라'는 평소 생각처럼, 지체장애인들과 예정 일정보다 한 시간 더 함께 했습니다.
교황은 떠났지만 교황이 남기고 간 깊은 감동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곤(지체장애 1급) : "교황님의 안수를 받는 사람이 많이 없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 은총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했어요. 용기를 얻었죠."
꽃동네 측은 교황이 걸었던 이 길과 머물렀던 곳 등을 중심으로 표지석을 세우는 등 기념사업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자치단체들도 교황이 다녀간 성지 등을 소개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충청북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 마을이자 천주교회의 두 번째 사제였던 최양업 신부의 사목지인 진천 배티성지와, 충북에서 가장 오래된 음성 감곡 성당 등 다섯 곳을 성지 순례 코스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달, 인구의 90% 이상이 천주교 신자인 필리핀에, 성지 순례 관광상품을 내 놓는 등 연계 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철(청주교구 선교사목국장) : "순교자들의 삶과 영성, 그 분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 또 그것을 위해서 어떤 희생을 치뤘는지 또 그러면서도 얼마나 기쁘게 살았는지 이런 것들을 배울 수 있죠."
충청남도도 교황이 방문했던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성지를 중심으로 성지 순례 코스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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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메시지 간직’…기념사업·성지순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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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9 06:39:32
- 수정2014-08-19 08: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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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꽃동네 등 우리나라 곳곳을 방문해 사랑을 보여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으로 돌아갔습니다.
교황이 남기고 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간직하기 위한 기념사업과 성지순례가 추진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 교황은 '낮은 곳을 향하라'는 평소 생각처럼, 지체장애인들과 예정 일정보다 한 시간 더 함께 했습니다.
교황은 떠났지만 교황이 남기고 간 깊은 감동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곤(지체장애 1급) : "교황님의 안수를 받는 사람이 많이 없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 은총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했어요. 용기를 얻었죠."
꽃동네 측은 교황이 걸었던 이 길과 머물렀던 곳 등을 중심으로 표지석을 세우는 등 기념사업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자치단체들도 교황이 다녀간 성지 등을 소개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충청북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 마을이자 천주교회의 두 번째 사제였던 최양업 신부의 사목지인 진천 배티성지와, 충북에서 가장 오래된 음성 감곡 성당 등 다섯 곳을 성지 순례 코스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달, 인구의 90% 이상이 천주교 신자인 필리핀에, 성지 순례 관광상품을 내 놓는 등 연계 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철(청주교구 선교사목국장) : "순교자들의 삶과 영성, 그 분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 또 그것을 위해서 어떤 희생을 치뤘는지 또 그러면서도 얼마나 기쁘게 살았는지 이런 것들을 배울 수 있죠."
충청남도도 교황이 방문했던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성지를 중심으로 성지 순례 코스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충북 음성 꽃동네 등 우리나라 곳곳을 방문해 사랑을 보여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으로 돌아갔습니다.
교황이 남기고 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간직하기 위한 기념사업과 성지순례가 추진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 교황은 '낮은 곳을 향하라'는 평소 생각처럼, 지체장애인들과 예정 일정보다 한 시간 더 함께 했습니다.
교황은 떠났지만 교황이 남기고 간 깊은 감동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곤(지체장애 1급) : "교황님의 안수를 받는 사람이 많이 없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 은총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했어요. 용기를 얻었죠."
꽃동네 측은 교황이 걸었던 이 길과 머물렀던 곳 등을 중심으로 표지석을 세우는 등 기념사업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자치단체들도 교황이 다녀간 성지 등을 소개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충청북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 마을이자 천주교회의 두 번째 사제였던 최양업 신부의 사목지인 진천 배티성지와, 충북에서 가장 오래된 음성 감곡 성당 등 다섯 곳을 성지 순례 코스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달, 인구의 90% 이상이 천주교 신자인 필리핀에, 성지 순례 관광상품을 내 놓는 등 연계 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철(청주교구 선교사목국장) : "순교자들의 삶과 영성, 그 분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 또 그것을 위해서 어떤 희생을 치뤘는지 또 그러면서도 얼마나 기쁘게 살았는지 이런 것들을 배울 수 있죠."
충청남도도 교황이 방문했던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성지를 중심으로 성지 순례 코스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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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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