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 속에 입국한 북한 선수단…선수촌 입소

입력 2014.09.11 (21:13) 수정 2014.09.11 (22: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북한 선수단 선발대 94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요.

북한 선수단은 조금 전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입촌했습니다.

현장으로 가 봅니다.

김기범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오늘 입국했습니다.

선수단은 조금 전 이곳 인천 구월동에 있는 아시아드 선수촌에 입촌해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 먼저 입국한 선수단은 본진이 아닌 선발데인데요, 북한 선수단 선발대 94명은 고려 항공을 타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오후 6시 47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40여명의 남북공동 응원단이 북한 선수단을 반겼고, 북한 선수들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남북화합의 상징인 한반도기도 등장했습니다.

오늘 들어온 선발대는 대회 초반에 경기가 있는 축구와 조정 선수들로 구성돼 있고, 북한 올림픽위원회 장수명 대표 등 임원진들도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서 150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계획인데요, 앞으로 4차례에 걸쳐 선수단을 계속 파견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4개나 따낸 역도를 중심으로 여자 축구, 체조 등에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북한 선수단이 입국하면서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 분위기도 서서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아시아드선수촌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환영 속에 입국한 북한 선수단…선수촌 입소
    • 입력 2014-09-11 21:14:40
    • 수정2014-09-11 22:37:11
    뉴스 9
<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북한 선수단 선발대 94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요.

북한 선수단은 조금 전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입촌했습니다.

현장으로 가 봅니다.

김기범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오늘 입국했습니다.

선수단은 조금 전 이곳 인천 구월동에 있는 아시아드 선수촌에 입촌해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 먼저 입국한 선수단은 본진이 아닌 선발데인데요, 북한 선수단 선발대 94명은 고려 항공을 타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오후 6시 47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40여명의 남북공동 응원단이 북한 선수단을 반겼고, 북한 선수들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남북화합의 상징인 한반도기도 등장했습니다.

오늘 들어온 선발대는 대회 초반에 경기가 있는 축구와 조정 선수들로 구성돼 있고, 북한 올림픽위원회 장수명 대표 등 임원진들도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서 150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계획인데요, 앞으로 4차례에 걸쳐 선수단을 계속 파견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4개나 따낸 역도를 중심으로 여자 축구, 체조 등에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북한 선수단이 입국하면서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 분위기도 서서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아시아드선수촌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