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쑨양의 여유 “박태환 꼭 이긴다!”

입력 2014.09.16 (21:21) 수정 2014.09.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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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 게임 개막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13억 중국인의 수영 영웅이자 우리 박태환 선수의 라이벌인 쑨 양 선수가 입국했습니다.

박태환과 쑨 양의 세계적인 첫 대결은 오는 21일 열립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미터 가까운 거구의 쑨양이 밝은 표정으로 손을 들어 인사합니다.

백 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지만 중국 기자의 땅에 떨어진 수첩을 주어주는 여유까지 보이며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쑨양 : "차분하게 여유있게 준비해 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 금메달을 기대합니다."

최대 5관왕에 도전하는 쑨양은 박태환과 자유형 200미터와 400미터에서 숙명의 라이벌입니다.

광저우에선 박태환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따냈지만 런던 올림픽 400미터에서 쑨양이 금메달을 차지해 경기 당일 컨디션이 메달 색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주 박태환을 도발하는 듯한 광고에 대해서 확대해석을 경계하며 경기에만 몰두할 뜻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제 기록에 도전해보시죠"

<녹취> 쑨양 : "감사합니다. 이제 가야합니다."

<녹취> 유징징(CCTV 박태환 담당 기자) : "쑨양의 성격이 워낙 쾌활해 그런 광고 촬영에도 응한 것일 뿐"

13억 중국인들의 열성적인 응원속에 자신의 약점인 단거리 훈련에 집중해온 온 쑨양.

오는 21일 박태환과 자유형 200미터에서 아시아을 넘어 세계적인 라이벌 대결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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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온 쑨양의 여유 “박태환 꼭 이긴다!”
    • 입력 2014-09-16 21:23:29
    • 수정2014-09-16 21: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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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 게임 개막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13억 중국인의 수영 영웅이자 우리 박태환 선수의 라이벌인 쑨 양 선수가 입국했습니다.

박태환과 쑨 양의 세계적인 첫 대결은 오는 21일 열립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미터 가까운 거구의 쑨양이 밝은 표정으로 손을 들어 인사합니다.

백 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지만 중국 기자의 땅에 떨어진 수첩을 주어주는 여유까지 보이며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쑨양 : "차분하게 여유있게 준비해 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 금메달을 기대합니다."

최대 5관왕에 도전하는 쑨양은 박태환과 자유형 200미터와 400미터에서 숙명의 라이벌입니다.

광저우에선 박태환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따냈지만 런던 올림픽 400미터에서 쑨양이 금메달을 차지해 경기 당일 컨디션이 메달 색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주 박태환을 도발하는 듯한 광고에 대해서 확대해석을 경계하며 경기에만 몰두할 뜻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제 기록에 도전해보시죠"

<녹취> 쑨양 : "감사합니다. 이제 가야합니다."

<녹취> 유징징(CCTV 박태환 담당 기자) : "쑨양의 성격이 워낙 쾌활해 그런 광고 촬영에도 응한 것일 뿐"

13억 중국인들의 열성적인 응원속에 자신의 약점인 단거리 훈련에 집중해온 온 쑨양.

오는 21일 박태환과 자유형 200미터에서 아시아을 넘어 세계적인 라이벌 대결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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