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5시간 한일전 끝 준결행

입력 2014.09.21 (21:32) 수정 2014.09.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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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배드민턴이 '한-일전'을 승리하며 9회 연속 메달에 성공했습니다.

남자 기계체조는 양학선의 부상투혼에 힘입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팀과 단체전에서 5시간 혈투를 벌인 끝에 신승을 거뒀습니다.

2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맏형 이현일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일본과 2대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마지막 단식 주자로 나온 이현일은 일본의 우에다다쿠마를 맞아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우리 나라는 내일 대만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사상 첫 금메달을 노렸던 남자 기계체조 단체 대표팀은 일본에 이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양학선은 오른쪽 허벅지에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거의 전 종목에 출전했습니다.

<녹취> 양학선(남자 기계체조 대표) :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결승전에서는 자신있습니다."

양학선은 오는 25일 북한의 리세광과 '남북 도마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중국 전통무술, 우슈 종목에서 유망주 이용현이 칼과 곤봉을 이용한 연기 종목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쑨페이위안에 이어 은메달을 땄습니다.

또 여자 검술과 창술에서 미녀 검객 서희주는 한국 여자 우슈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북한의 김은국은 역도 62kg급 경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인상 154kg, 용상 178kg을 들어올려 종전 세계신기록을 12년 만에 바꿔놓았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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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배드민턴, 5시간 한일전 끝 준결행
    • 입력 2014-09-21 21:32:51
    • 수정2014-09-22 08: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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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배드민턴이 '한-일전'을 승리하며 9회 연속 메달에 성공했습니다.

남자 기계체조는 양학선의 부상투혼에 힘입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팀과 단체전에서 5시간 혈투를 벌인 끝에 신승을 거뒀습니다.

2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맏형 이현일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일본과 2대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마지막 단식 주자로 나온 이현일은 일본의 우에다다쿠마를 맞아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우리 나라는 내일 대만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사상 첫 금메달을 노렸던 남자 기계체조 단체 대표팀은 일본에 이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양학선은 오른쪽 허벅지에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거의 전 종목에 출전했습니다.

<녹취> 양학선(남자 기계체조 대표) :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결승전에서는 자신있습니다."

양학선은 오는 25일 북한의 리세광과 '남북 도마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중국 전통무술, 우슈 종목에서 유망주 이용현이 칼과 곤봉을 이용한 연기 종목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쑨페이위안에 이어 은메달을 땄습니다.

또 여자 검술과 창술에서 미녀 검객 서희주는 한국 여자 우슈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북한의 김은국은 역도 62kg급 경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인상 154kg, 용상 178kg을 들어올려 종전 세계신기록을 12년 만에 바꿔놓았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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