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대단하다! 단체전 금 2개 추가

입력 2014.09.23 (21:01) 수정 2014.09.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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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인천 아시안게임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효자종목 펜싱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오늘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 사브르 단체팀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한때 7점차로 뒤지면서 세번 연속 중국에 가로막혀 은메달에 그쳤던 악몽이 떠오르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야구 윤학길 감독의 딸인 윤지수를 앞세워 점수를 좁혀나간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9라운드, 남은 3분여는 피말리는 접전이었습니다.

중국 셴첸이 여덟점을 연속득점하며 한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김지연의 승부사기질이 또 한번 발휘됐습니다.

45대 41의 짜릿한 승리.

우리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경기도중 칼이 부러질 정도로 사력을 다한 결과였습니다.

<인터뷰> 김지연 : "정말 짜릿했죠.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한번도 이긴적 없었는데 정말 좋아요."

남자 에페팀엔 적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전 금,은메달리스트인 정진선과 박경두를 앞세워 일본을 꺾고 3회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단체전 4종목을 남겨둔 현재, 한국펜싱은 벌써 금메달 6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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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펜싱 대단하다! 단체전 금 2개 추가
    • 입력 2014-09-23 21:01:47
    • 수정2014-09-23 22: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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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인천 아시안게임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효자종목 펜싱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오늘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 사브르 단체팀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한때 7점차로 뒤지면서 세번 연속 중국에 가로막혀 은메달에 그쳤던 악몽이 떠오르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야구 윤학길 감독의 딸인 윤지수를 앞세워 점수를 좁혀나간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9라운드, 남은 3분여는 피말리는 접전이었습니다.

중국 셴첸이 여덟점을 연속득점하며 한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김지연의 승부사기질이 또 한번 발휘됐습니다.

45대 41의 짜릿한 승리.

우리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경기도중 칼이 부러질 정도로 사력을 다한 결과였습니다.

<인터뷰> 김지연 : "정말 짜릿했죠.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한번도 이긴적 없었는데 정말 좋아요."

남자 에페팀엔 적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전 금,은메달리스트인 정진선과 박경두를 앞세워 일본을 꺾고 3회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단체전 4종목을 남겨둔 현재, 한국펜싱은 벌써 금메달 6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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