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시아’ AG 선수촌, 손님들로 북적북적

입력 2014.09.25 (21:29) 수정 2014.09.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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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각국 선수와 임원들은 선수촌에서 어떻게 지낼까요?

45개국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대는 선수촌을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날이 밝자, 선수촌이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녹취> "지금 어디 가세요?"

<녹취> "시합이요. 시합 준비하러 가요"

가장 바쁜 건 역시 시합을 코앞에 둔 선수들입니다.

<인터뷰> 손다빈(캄보디아 태권도 선수) : "일어나서 밥먹고, 병원서 치료받은 뒤에 훈련하러 가고 있어요."

경기를 모두 마친 선수단은 여유롭게 관광길에 나섭니다.

<인터뷰> 미쉘 갼느(캐나다/말레이시아 올림픽 조직위) :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일하면서, 당시 88올림픽에 조언을 했고, 87년에는 한국에 방문했었다. 27년 만에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인터뷰> 로이 타룬(인도 여자축구 코치) : "인도와 한국에서도 유명한 전통 노리개를 사고 싶어서 (다녀오려고 해요.)"

기념 배지를 서로 바꾸며 배지에 얽힌 사연을 얘기하는 건 선수촌에선 흔한 장면입니다.

<인터뷰> 노엘또 조호(인도네시아 코치) : "(제가 모은 것은) 200개 정도 돼요. 많지는 않아요. 올림픽·아시안 게임 등스포츠 경기 갈 때마다 모았죠."

선수들이 숙소로 돌아올 시간, 바빠지는 곳은 병원입니다.

<녹취> "언제부터 아프셨어요?"

벌써 4천 명 이상이 다녀갔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 기간의 병원이용자 수를 훌쩍 넘긴 수칩니다.

<인터뷰> 브루너 페르디난도(필리핀 팀 의사) : "필리핀에서도 종종 침술 등을 받아 본 적이 있어서 치료받으러 왔죠."

선수들은 쌓인 피로를 풀고 내일을 준비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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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아시아’ AG 선수촌, 손님들로 북적북적
    • 입력 2014-09-25 21:30:58
    • 수정2014-09-26 08: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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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각국 선수와 임원들은 선수촌에서 어떻게 지낼까요?

45개국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대는 선수촌을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날이 밝자, 선수촌이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녹취> "지금 어디 가세요?"

<녹취> "시합이요. 시합 준비하러 가요"

가장 바쁜 건 역시 시합을 코앞에 둔 선수들입니다.

<인터뷰> 손다빈(캄보디아 태권도 선수) : "일어나서 밥먹고, 병원서 치료받은 뒤에 훈련하러 가고 있어요."

경기를 모두 마친 선수단은 여유롭게 관광길에 나섭니다.

<인터뷰> 미쉘 갼느(캐나다/말레이시아 올림픽 조직위) :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일하면서, 당시 88올림픽에 조언을 했고, 87년에는 한국에 방문했었다. 27년 만에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인터뷰> 로이 타룬(인도 여자축구 코치) : "인도와 한국에서도 유명한 전통 노리개를 사고 싶어서 (다녀오려고 해요.)"

기념 배지를 서로 바꾸며 배지에 얽힌 사연을 얘기하는 건 선수촌에선 흔한 장면입니다.

<인터뷰> 노엘또 조호(인도네시아 코치) : "(제가 모은 것은) 200개 정도 돼요. 많지는 않아요. 올림픽·아시안 게임 등스포츠 경기 갈 때마다 모았죠."

선수들이 숙소로 돌아올 시간, 바빠지는 곳은 병원입니다.

<녹취> "언제부터 아프셨어요?"

벌써 4천 명 이상이 다녀갔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 기간의 병원이용자 수를 훌쩍 넘긴 수칩니다.

<인터뷰> 브루너 페르디난도(필리핀 팀 의사) : "필리핀에서도 종종 침술 등을 받아 본 적이 있어서 치료받으러 왔죠."

선수들은 쌓인 피로를 풀고 내일을 준비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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