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얕봤나’ 야구, 긴장감 속에 7-2 리드

입력 2014.09.27 (21:17) 수정 2014.09.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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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승 우승을 선언한 야구대표팀은 중국과 4강전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한 수 아래의 전력이기 때문에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정충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내심 콜드게임까지 예상됐지만 야구대표팀은 초반부터 삐걱댔습니다.

1회 김현수가 강정호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됐고, 2회에도 황재균이 주루사 하는 등 중국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듯한 모습이 여기저기 나타났습니다.

경기 초반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4회까지 2대 2,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자 경기장에는 예상치 못했던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불안감이 느껴지던 5회말 나성범이 위기의 한국 야구를 구했습니다.

좌중간 적시타로 박병호를 홈으로 불러들인 나성범은, 재치있는 베이스러닝으로 직접 홈을 밟아 넉점째를 기록했습니다.

6회에는 박병호가 시원한 석점 홈런으로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박병호는 한국 프로야구 홈런왕다운 통쾌한 홈런으로 중국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습니다.

7회 현재 우리나라가 중국에 7대 2로 앞서고 있는데요.

이대로 승리를 거두면 우리나라는 내일 일본을 꺾은 타이완과 결승전을 펼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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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얕봤나’ 야구, 긴장감 속에 7-2 리드
    • 입력 2014-09-27 21:18:44
    • 수정2014-09-27 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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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승 우승을 선언한 야구대표팀은 중국과 4강전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한 수 아래의 전력이기 때문에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정충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내심 콜드게임까지 예상됐지만 야구대표팀은 초반부터 삐걱댔습니다.

1회 김현수가 강정호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됐고, 2회에도 황재균이 주루사 하는 등 중국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듯한 모습이 여기저기 나타났습니다.

경기 초반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4회까지 2대 2,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자 경기장에는 예상치 못했던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불안감이 느껴지던 5회말 나성범이 위기의 한국 야구를 구했습니다.

좌중간 적시타로 박병호를 홈으로 불러들인 나성범은, 재치있는 베이스러닝으로 직접 홈을 밟아 넉점째를 기록했습니다.

6회에는 박병호가 시원한 석점 홈런으로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박병호는 한국 프로야구 홈런왕다운 통쾌한 홈런으로 중국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습니다.

7회 현재 우리나라가 중국에 7대 2로 앞서고 있는데요.

이대로 승리를 거두면 우리나라는 내일 일본을 꺾은 타이완과 결승전을 펼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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