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타구 속도 174㎞…‘더 강 쇼’”

입력 2015.09.10 (13:26) 수정 2015.09.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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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이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쏘아 올린 만루포를 집중 조명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쳐화면]

전날 비거리 144m의 대형 홈런으로 화제를 모은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타구 속도와 기간으로 주목받았다.

강정호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MLB닷컴은 이날 경기 소식을 전하며 '더 강 쇼(The Kang Show)'라는 코너를 마련해 강정호의 만루포를 집중해서 다뤘다.

MLB닷컴은 "강정호는 지난해 4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친 피츠버그 타자"라고 소개하며 "스탯캐스트는 왼쪽 담을 넘어간 강정호의 만루 홈런의 타구 속도를 시속 108마일(약 174㎞)로 측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정호가 최근 엄청난 힘을 과시하며 후반기 11홈런을 쳐, 이 부문 팀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포를 기록했다. 2014년 4월 22일 아이크 데이비스 이후 506일 만에 나온 피츠버그 타자의 만루홈런이다.

15홈런 중 후반기에만 11홈런을 친 강정호는 후반기 10홈런을 기록한 페드로 알바레스를 제치고 이 부문 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6회 만루홈런으로 피츠버그를 구했다"고 총평했다.

ESPN과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도 강정호의 홈런 위주로 상보를 작성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5-4로 승리했다. 강정호의 만루포는 이날의 결승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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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0 13:26:27
    • 수정2015-09-10 21:35:18
    연합뉴스
MLB닷컴이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쏘아 올린 만루포를 집중 조명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쳐화면]

전날 비거리 144m의 대형 홈런으로 화제를 모은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타구 속도와 기간으로 주목받았다.

강정호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MLB닷컴은 이날 경기 소식을 전하며 '더 강 쇼(The Kang Show)'라는 코너를 마련해 강정호의 만루포를 집중해서 다뤘다.

MLB닷컴은 "강정호는 지난해 4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친 피츠버그 타자"라고 소개하며 "스탯캐스트는 왼쪽 담을 넘어간 강정호의 만루 홈런의 타구 속도를 시속 108마일(약 174㎞)로 측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정호가 최근 엄청난 힘을 과시하며 후반기 11홈런을 쳐, 이 부문 팀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포를 기록했다. 2014년 4월 22일 아이크 데이비스 이후 506일 만에 나온 피츠버그 타자의 만루홈런이다.

15홈런 중 후반기에만 11홈런을 친 강정호는 후반기 10홈런을 기록한 페드로 알바레스를 제치고 이 부문 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6회 만루홈런으로 피츠버그를 구했다"고 총평했다.

ESPN과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도 강정호의 홈런 위주로 상보를 작성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5-4로 승리했다. 강정호의 만루포는 이날의 결승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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