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감, ‘감사원 사무총장 독립성’ 논란
입력 2015.09.14 (13:27)
수정 2015.09.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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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완수 사무총장의 변호사 시절 이력과 임명 과정의 독립성 등을 놓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메르스 사태의 가장 큰 부분이 삼성서울병원의 대응 실태라며, 삼성 특검 당시 삼성측 변호인으로 활동했던 이 총장이 메르스 감사를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습니다.
같은 당 전해철 의원은 이 총장이 지난 2월 최경환 부총리의 자원외교 관련 언론중재위 제소 건의 법률 대리를 맡았다며, 자원외교 핵심 인물인 최 부총리를 대리한 이 총장이 자원 외교 감사를 하는 감사원의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청와대가 감사원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이 총장을 임명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이완수 총장이 최경환 부총리와 함께 고교 동문이라는 점이 임명 배경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감사원 국정감사가 이완수 사무총장의 인사청문회 성격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이완수 총장을 적임자라고 판단해 임명 제청을 한 것이며, 청와대와 필요한 협의는 있었지만 하명이나 지시는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메르스 사태의 가장 큰 부분이 삼성서울병원의 대응 실태라며, 삼성 특검 당시 삼성측 변호인으로 활동했던 이 총장이 메르스 감사를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습니다.
같은 당 전해철 의원은 이 총장이 지난 2월 최경환 부총리의 자원외교 관련 언론중재위 제소 건의 법률 대리를 맡았다며, 자원외교 핵심 인물인 최 부총리를 대리한 이 총장이 자원 외교 감사를 하는 감사원의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청와대가 감사원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이 총장을 임명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이완수 총장이 최경환 부총리와 함께 고교 동문이라는 점이 임명 배경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감사원 국정감사가 이완수 사무총장의 인사청문회 성격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이완수 총장을 적임자라고 판단해 임명 제청을 한 것이며, 청와대와 필요한 협의는 있었지만 하명이나 지시는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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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위 국감, ‘감사원 사무총장 독립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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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14 13:27:04
- 수정2015-09-14 16:51:08
국회 법사위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완수 사무총장의 변호사 시절 이력과 임명 과정의 독립성 등을 놓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메르스 사태의 가장 큰 부분이 삼성서울병원의 대응 실태라며, 삼성 특검 당시 삼성측 변호인으로 활동했던 이 총장이 메르스 감사를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습니다.
같은 당 전해철 의원은 이 총장이 지난 2월 최경환 부총리의 자원외교 관련 언론중재위 제소 건의 법률 대리를 맡았다며, 자원외교 핵심 인물인 최 부총리를 대리한 이 총장이 자원 외교 감사를 하는 감사원의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청와대가 감사원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이 총장을 임명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이완수 총장이 최경환 부총리와 함께 고교 동문이라는 점이 임명 배경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감사원 국정감사가 이완수 사무총장의 인사청문회 성격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이완수 총장을 적임자라고 판단해 임명 제청을 한 것이며, 청와대와 필요한 협의는 있었지만 하명이나 지시는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메르스 사태의 가장 큰 부분이 삼성서울병원의 대응 실태라며, 삼성 특검 당시 삼성측 변호인으로 활동했던 이 총장이 메르스 감사를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습니다.
같은 당 전해철 의원은 이 총장이 지난 2월 최경환 부총리의 자원외교 관련 언론중재위 제소 건의 법률 대리를 맡았다며, 자원외교 핵심 인물인 최 부총리를 대리한 이 총장이 자원 외교 감사를 하는 감사원의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청와대가 감사원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이 총장을 임명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이완수 총장이 최경환 부총리와 함께 고교 동문이라는 점이 임명 배경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감사원 국정감사가 이완수 사무총장의 인사청문회 성격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이완수 총장을 적임자라고 판단해 임명 제청을 한 것이며, 청와대와 필요한 협의는 있었지만 하명이나 지시는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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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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