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비속어 난무…여전한 막말 국감
입력 2015.09.19 (06:30)
수정 2015.09.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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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감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고성과 막말을 쏟아내며 충돌하는 구태를 연출했습니다.
정종섭 장관 탄핵 소추안의 적절성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행 8일 만에 속개된 행자부 국감에서 여야는 정종섭 장관 탄핵 소추안의 적정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여당이 선관위 무혐의 결정에 따라 탄핵 소추 절차를 취소하고 파행에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야당이 반발하면서 반말과 비속어, 고성이 난무합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국감을 그런 걸 가지고 야당이 파행시켜요. 그래."
<녹취> 강창일(새정치연합 의원) : "수석부대표라는 양반이 여기 와서 깽판 놓으려고 그래? 점잖게 있는데..."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누굴 가르치는 거예요?"
<녹취> 강창일(새정치연합 의원) : "가르치고 있어. (뭘 가르쳐요?)가르쳐야 돼. 당신 말야..."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뭘 가르쳐요?"
야당이 정 장관 발언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비유하자 이번엔 여당이 발끈합니다.
<녹취> 노웅래(새정치연합 의원) : "국정원이 대선개입한 것도 우리가 사과해야하나요?"
<녹취>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이게 국정원 대선 개입이에요?"
<녹취> 노웅래(새정치연합 의원) : "똑같은 거지."
<녹취>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말 똑바로 하세요. 왜 국정원이 나와 여기서..."
사자성어까지 동원한 원색적 비난전은 30분 넘게 계속됐습니다.
<녹취> 정청래(새정치연합 의원) : "야당에게 사과를하라? 그거는 후안무치 적반하장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야당때문이겠습니까?"
<녹취> 강기윤(새누리당 의원) : "파행을 한 그런 야당이 그런 부분을 자숙해야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인 데 후안무치라는 둥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오히려 더 적반하장이다."
19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 호통과 막말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국감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고성과 막말을 쏟아내며 충돌하는 구태를 연출했습니다.
정종섭 장관 탄핵 소추안의 적절성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행 8일 만에 속개된 행자부 국감에서 여야는 정종섭 장관 탄핵 소추안의 적정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여당이 선관위 무혐의 결정에 따라 탄핵 소추 절차를 취소하고 파행에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야당이 반발하면서 반말과 비속어, 고성이 난무합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국감을 그런 걸 가지고 야당이 파행시켜요. 그래."
<녹취> 강창일(새정치연합 의원) : "수석부대표라는 양반이 여기 와서 깽판 놓으려고 그래? 점잖게 있는데..."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누굴 가르치는 거예요?"
<녹취> 강창일(새정치연합 의원) : "가르치고 있어. (뭘 가르쳐요?)가르쳐야 돼. 당신 말야..."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뭘 가르쳐요?"
야당이 정 장관 발언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비유하자 이번엔 여당이 발끈합니다.
<녹취> 노웅래(새정치연합 의원) : "국정원이 대선개입한 것도 우리가 사과해야하나요?"
<녹취>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이게 국정원 대선 개입이에요?"
<녹취> 노웅래(새정치연합 의원) : "똑같은 거지."
<녹취>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말 똑바로 하세요. 왜 국정원이 나와 여기서..."
사자성어까지 동원한 원색적 비난전은 30분 넘게 계속됐습니다.
<녹취> 정청래(새정치연합 의원) : "야당에게 사과를하라? 그거는 후안무치 적반하장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야당때문이겠습니까?"
<녹취> 강기윤(새누리당 의원) : "파행을 한 그런 야당이 그런 부분을 자숙해야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인 데 후안무치라는 둥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오히려 더 적반하장이다."
19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 호통과 막말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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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비속어 난무…여전한 막말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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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19 06:39:30
- 수정2015-09-19 09:30:40
<앵커 멘트>
국감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고성과 막말을 쏟아내며 충돌하는 구태를 연출했습니다.
정종섭 장관 탄핵 소추안의 적절성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행 8일 만에 속개된 행자부 국감에서 여야는 정종섭 장관 탄핵 소추안의 적정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여당이 선관위 무혐의 결정에 따라 탄핵 소추 절차를 취소하고 파행에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야당이 반발하면서 반말과 비속어, 고성이 난무합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국감을 그런 걸 가지고 야당이 파행시켜요. 그래."
<녹취> 강창일(새정치연합 의원) : "수석부대표라는 양반이 여기 와서 깽판 놓으려고 그래? 점잖게 있는데..."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누굴 가르치는 거예요?"
<녹취> 강창일(새정치연합 의원) : "가르치고 있어. (뭘 가르쳐요?)가르쳐야 돼. 당신 말야..."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뭘 가르쳐요?"
야당이 정 장관 발언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비유하자 이번엔 여당이 발끈합니다.
<녹취> 노웅래(새정치연합 의원) : "국정원이 대선개입한 것도 우리가 사과해야하나요?"
<녹취>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이게 국정원 대선 개입이에요?"
<녹취> 노웅래(새정치연합 의원) : "똑같은 거지."
<녹취>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말 똑바로 하세요. 왜 국정원이 나와 여기서..."
사자성어까지 동원한 원색적 비난전은 30분 넘게 계속됐습니다.
<녹취> 정청래(새정치연합 의원) : "야당에게 사과를하라? 그거는 후안무치 적반하장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야당때문이겠습니까?"
<녹취> 강기윤(새누리당 의원) : "파행을 한 그런 야당이 그런 부분을 자숙해야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인 데 후안무치라는 둥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오히려 더 적반하장이다."
19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 호통과 막말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국감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고성과 막말을 쏟아내며 충돌하는 구태를 연출했습니다.
정종섭 장관 탄핵 소추안의 적절성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행 8일 만에 속개된 행자부 국감에서 여야는 정종섭 장관 탄핵 소추안의 적정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여당이 선관위 무혐의 결정에 따라 탄핵 소추 절차를 취소하고 파행에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야당이 반발하면서 반말과 비속어, 고성이 난무합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국감을 그런 걸 가지고 야당이 파행시켜요. 그래."
<녹취> 강창일(새정치연합 의원) : "수석부대표라는 양반이 여기 와서 깽판 놓으려고 그래? 점잖게 있는데..."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누굴 가르치는 거예요?"
<녹취> 강창일(새정치연합 의원) : "가르치고 있어. (뭘 가르쳐요?)가르쳐야 돼. 당신 말야..."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뭘 가르쳐요?"
야당이 정 장관 발언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비유하자 이번엔 여당이 발끈합니다.
<녹취> 노웅래(새정치연합 의원) : "국정원이 대선개입한 것도 우리가 사과해야하나요?"
<녹취>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이게 국정원 대선 개입이에요?"
<녹취> 노웅래(새정치연합 의원) : "똑같은 거지."
<녹취>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말 똑바로 하세요. 왜 국정원이 나와 여기서..."
사자성어까지 동원한 원색적 비난전은 30분 넘게 계속됐습니다.
<녹취> 정청래(새정치연합 의원) : "야당에게 사과를하라? 그거는 후안무치 적반하장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야당때문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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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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