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추석맞이 대규모 할인행사 진행

<앵커 멘트>

소비 회복을 위해 추석 전후로 한달 동안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한우와 조기 등 추석 성수품 물량도 늘려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나온 추석 민생 대책을 최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경제 심리와 서민층 체감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민생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추석 전후 한달 동안 3천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최대 60%까지 물건 값을 깎아주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엔 카드 무이자 할부도 최대 5개월까지 가능합니다.

정부는 또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추석 성수품 가격 조절을 위해 한우 도축 물량을 평소보다 1.2배 늘리고 조기 570여 톤 등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공공 부문 하도급 공사 대금은 추석 전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민간 부문도 추석 전 공사 대금을 지불하도록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 대상 근로장려금 1조 7천억 원 등은 법정 기한보다 앞당겨서 추석 전에 먼저 지급키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에는 추석 전후로 21조 3천억 원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겐 대출금리를 현행 7%에서 5%로 낮춰 주기로 했습니다.

또 추석 기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를 2시간 동안 허용하고 성수품 수송 차량은 도심 통행 제한을 해제하는 등 특별 교통 대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추석을 계기로 경제 심리가 살아나고 서민층이 경기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석 민생 대책을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