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13번째 사망자 발견…내일 합동 감식

입력 2015.09.16 (19:12) 수정 2015.09.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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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추자도 돌고래호 낚싯배 전복사고 12일째인 오늘, 실종자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제 사망자는 13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5명으로 줄었는데요.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은 내일 이뤄집니다.

보도에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 20분쯤, 돌고래호 사고 13번째 사망자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남 창원시 45살 이 모 씨입니다.

이 씨는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해안 자갈밭에서 주민에게 발견됐는데, 해안에서 사망자 시신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물에 떠오른 뒤 조류를 타고 해안에 밀려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5명으로 줄었습니다.

돌고래호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은 추자도 현지에서 내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해경은 내일 감식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선박안전기술공단, 해난심판원, 해경 정비창 등에서 추천한 전문가 16명을 투입합니다.

<인터뷰> 고명철(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정책홍보실장/전화) : "전복 낚시 어선의 불법 시설물 증축 여부, 선체 충돌 여부와 엔진 상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합동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해안에서도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내일은 해군과 해경 인력 80여 명을 추가 투입해 육상 수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집중 수색은 실종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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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고래호 13번째 사망자 발견…내일 합동 감식
    • 입력 2015-09-16 19:13:22
    • 수정2015-09-16 19: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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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추자도 돌고래호 낚싯배 전복사고 12일째인 오늘, 실종자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제 사망자는 13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5명으로 줄었는데요.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은 내일 이뤄집니다.

보도에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 20분쯤, 돌고래호 사고 13번째 사망자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남 창원시 45살 이 모 씨입니다.

이 씨는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해안 자갈밭에서 주민에게 발견됐는데, 해안에서 사망자 시신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물에 떠오른 뒤 조류를 타고 해안에 밀려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5명으로 줄었습니다.

돌고래호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은 추자도 현지에서 내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해경은 내일 감식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선박안전기술공단, 해난심판원, 해경 정비창 등에서 추천한 전문가 16명을 투입합니다.

<인터뷰> 고명철(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정책홍보실장/전화) : "전복 낚시 어선의 불법 시설물 증축 여부, 선체 충돌 여부와 엔진 상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합동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해안에서도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내일은 해군과 해경 인력 80여 명을 추가 투입해 육상 수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집중 수색은 실종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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