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프 안병훈, 노승열 꺾고 ‘KPGA도 접수’

입력 2015.09.20 (21:31) 수정 2015.09.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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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프로골프 투어 신한동해 오픈에서 안병훈이 동갑내기 노승열과 명승부를 펼친끝에 국내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병훈은 안재형-자오즈민 탁구부부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있는데요.

취재에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과,지난해 PGA 투어 취리히 오픈 챔피언 노승열의 맞대결은 끝까지 치열했습니다.

세계 정상급 샷을 보여주며 갤러리들을 열광시킨 두 선수의 운명은 마지막 18번 홀에 가서야 갈렸습니다.

안병훈이 두번째 샷을 홀 7m 거리에 붙인 뒤 파를 지킨 반면, 노승열은 2미터짜리 내리막 파 터팅을 놓쳐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안병훈은 대회 4라운드에서 네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 파로 국내 무대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안병훈(신한동해오픈 우승) : "상당히 오늘 재미었었고요. 계속 저는 뒤쫒아가고 승열이는 잘 치니까, 되게 재미있었습니다."

경기 내내 마음을 졸였던 안재형-자오즈민 탁구 부부는 아들을 품에 안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인터뷰> 자오즈민(안병훈 선수 어머니) : "좋아요. 고생 많이 했어요. 너무 잘했어요 아들~"

KLPGA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선 장타자 박성현이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파 5 15번 홀에서 3번 우드로 두번째 샷을 핀 3미터 가까이 붙인 장면이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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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챔프 안병훈, 노승열 꺾고 ‘KPGA도 접수’
    • 입력 2015-09-20 21:34:35
    • 수정2015-09-20 2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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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프로골프 투어 신한동해 오픈에서 안병훈이 동갑내기 노승열과 명승부를 펼친끝에 국내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병훈은 안재형-자오즈민 탁구부부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있는데요.

취재에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과,지난해 PGA 투어 취리히 오픈 챔피언 노승열의 맞대결은 끝까지 치열했습니다.

세계 정상급 샷을 보여주며 갤러리들을 열광시킨 두 선수의 운명은 마지막 18번 홀에 가서야 갈렸습니다.

안병훈이 두번째 샷을 홀 7m 거리에 붙인 뒤 파를 지킨 반면, 노승열은 2미터짜리 내리막 파 터팅을 놓쳐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안병훈은 대회 4라운드에서 네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 파로 국내 무대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안병훈(신한동해오픈 우승) : "상당히 오늘 재미었었고요. 계속 저는 뒤쫒아가고 승열이는 잘 치니까, 되게 재미있었습니다."

경기 내내 마음을 졸였던 안재형-자오즈민 탁구 부부는 아들을 품에 안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인터뷰> 자오즈민(안병훈 선수 어머니) : "좋아요. 고생 많이 했어요. 너무 잘했어요 아들~"

KLPGA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선 장타자 박성현이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파 5 15번 홀에서 3번 우드로 두번째 샷을 핀 3미터 가까이 붙인 장면이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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