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다영 자매, 화끈 댄스로 올스타전 달궜다

입력 2015.12.25 (16:09) 수정 2015.12.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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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19·흥국생명), 이다영(19·현대건설) 쌍둥이 자매가 화끈한 춤사위로 배구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자매는 2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에서 '적'(이재영 V스타, 이다영 K스타)으로 만났다.

하지만 승부를 떠나 '팬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된 축제인 만큼 둘은 승리욕을 벗어던진 채 마음껏 끼를 발산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배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웃음보따리를 안겼다.

2세트에서 펼쳐진 자매의 '합동 댄스'가 압권이었다.

K스타(브라운)팀의 황연주(현대건설)가 득점에 성공하자 이다영은 코트를 넘어가더니 약올리듯 언니를 향해 몸을 흔들었다.

이에 질세라 이재영은 동생에게 엉덩이를 들이밀고 함께 리듬에 몸을 맡겼다.

이재영은 박미희 감독을 향해 '사랑의 줄다리기' 춤을 췄고, 박 감독은 제자에게 끌려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재영은 V스타팀의 공격수 중 팬투표 1위, 이다영은 K스타팀의 세터 중 팬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나섰다.

승부에 대한 부담이 없다 보니 자매는 경기 중 실수를 하고도 쿨하게 웃어넘겼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이날 각각 3득점, 2득점을 기록했다.

'끼' 면에서는 동생인 이다영이 한 수 위인 것 같았다.

이다영은 심판을 향해 가슴을 들이밀고 장난을 치는가 하면 그런 자신에게 심판이 경고를 주자 다시 쫄래쫄래 달려가 '한 번만 봐달라'는 듯 애교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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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다영 자매, 화끈 댄스로 올스타전 달궜다
    • 입력 2015-12-25 16:09:31
    • 수정2015-12-25 17:40:00
    연합뉴스


이재영(19·흥국생명), 이다영(19·현대건설) 쌍둥이 자매가 화끈한 춤사위로 배구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자매는 2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에서 '적'(이재영 V스타, 이다영 K스타)으로 만났다.

하지만 승부를 떠나 '팬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된 축제인 만큼 둘은 승리욕을 벗어던진 채 마음껏 끼를 발산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배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웃음보따리를 안겼다.

2세트에서 펼쳐진 자매의 '합동 댄스'가 압권이었다.

K스타(브라운)팀의 황연주(현대건설)가 득점에 성공하자 이다영은 코트를 넘어가더니 약올리듯 언니를 향해 몸을 흔들었다.

이에 질세라 이재영은 동생에게 엉덩이를 들이밀고 함께 리듬에 몸을 맡겼다.

이재영은 박미희 감독을 향해 '사랑의 줄다리기' 춤을 췄고, 박 감독은 제자에게 끌려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재영은 V스타팀의 공격수 중 팬투표 1위, 이다영은 K스타팀의 세터 중 팬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나섰다.

승부에 대한 부담이 없다 보니 자매는 경기 중 실수를 하고도 쿨하게 웃어넘겼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이날 각각 3득점, 2득점을 기록했다.

'끼' 면에서는 동생인 이다영이 한 수 위인 것 같았다.

이다영은 심판을 향해 가슴을 들이밀고 장난을 치는가 하면 그런 자신에게 심판이 경고를 주자 다시 쫄래쫄래 달려가 '한 번만 봐달라'는 듯 애교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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