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어려울 때 손잡아야”…中 ‘역할’ 촉구

입력 2016.01.13 (21:01) 수정 2016.01.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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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안보와 경제가, 동시에 위기를 맞는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선 중국에 대해, "어려울 때 손을 잡아주는 것이 최상의 파트너"라고 말하며, 대북제재에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먼저,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 박 대통령 담화 “파견법 등 조속처리, 북핵 중국 역할 필요”
☞ [풀 영상] ‘북핵·위안부 합의’…분야 별로 본 대통령 신년 구상

<리포트>

비상 상황을 상징하듯 박 대통령은 붉은색 정장 차림으로 국민 앞에 섰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안보와 경제는 국가를 지탱하는 두 축인데 지금 우리는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위기를 맞는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입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은 동북아 안보 지형과 북핵문제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북한의 태도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정도의 새로운 제재가 포함된 가장 강력한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중국에 대해 그동안 정상회담 등에서 여러 차례 강력하게 북핵 불용 입장을 밝혀 온 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어렵고 힘들 때 손을 잡아 주는 것이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앞으로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폐쇄 등의 다른 조치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있다며, 북한의 행동에 따른 추가 조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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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어려울 때 손잡아야”…中 ‘역할’ 촉구
    • 입력 2016-01-13 21:01:33
    • 수정2016-01-13 23: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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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안보와 경제가, 동시에 위기를 맞는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선 중국에 대해, "어려울 때 손을 잡아주는 것이 최상의 파트너"라고 말하며, 대북제재에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먼저, 최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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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비상 상황을 상징하듯 박 대통령은 붉은색 정장 차림으로 국민 앞에 섰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안보와 경제는 국가를 지탱하는 두 축인데 지금 우리는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위기를 맞는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입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은 동북아 안보 지형과 북핵문제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북한의 태도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정도의 새로운 제재가 포함된 가장 강력한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중국에 대해 그동안 정상회담 등에서 여러 차례 강력하게 북핵 불용 입장을 밝혀 온 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어렵고 힘들 때 손을 잡아 주는 것이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앞으로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폐쇄 등의 다른 조치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있다며, 북한의 행동에 따른 추가 조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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