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① 예비후보 지도로 확인하세요!…‘전과자 없는 선거구는 13.4%뿐’

입력 2016.02.26 (07:00) 수정 2016.03.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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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1범~전과 10범전과 1범~전과 10범




※ 총선 예비후보 지도는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기 전날인 3월 23일까지 운영되고, 새로운 예비후보 등록자와 사퇴자 등의 정보는 하루 한번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 예비후보 10명 중 4명이 전과자... 5범 이상도 27명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자 10명 가운데 4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2월 19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예비후보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512명 가운데 564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전과 1범은 320명(21.2%), 2범은 137명(9.1%), 3범은 53명(3.5%)이었습니다. 또 전과 10범인 예비후보가 1명, 전과 8범인 예비후보가 3명 있는 등 전과 5범 이상인 예비후보들도 27명(1.8%)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어느 당이 많나? 각 당별 전과자 후보 수·비율 따져봤더니...

전과가 있는 예비후보들은 새누리당이 가장 많아 256명이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152명, 국민의당 76명, 정의당 27명 순이었습니다. 무소속으로 나온 예비후보들 가운데 전과자인 경우는 4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비후보 수와 전과자 수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의 전과자 비율이 새누리당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비후보 334명 가운데 전과자가 152명으로 전과자 비율이 45.5%였고, 새누리당은 예비후보 790명 가운데 전과자가 256명으로 32.4%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예비후보 219명 가운데 전과자가 76명, 34.7%였고, 상대적으로 예비후보 수가 적은 정의당은 예비후보 45명 가운데 전과자가 27명, 60%였습니다.

선거구별로 보면선거구별로 보면


■ 전과자 예비후보 없는 선거구는 33곳(13.4%)뿐

(2월 19일 기준) 지난 19대 총선 때의 전국 246개 선거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전과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선거구는 33곳, 13.4%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전국 선거구의 86.6%는 전과자인 예비후보가 적어도 1명 이상은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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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곳(30.5%) 선거구는 절반 이상이 전과자

특히 전과자가 아닌 예비후보들보다 전과자인 후보들이 더 많은 선거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전국 선거구의 30.5%, 75곳의 선거구는 예비후보의 절반 이상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전과가 있는 후보들이 총선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저널리즘팀은 천 5백 명이 넘는 총선 예비후보들의 전과 이력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예비후보 지도를 작성했습니다.

특히 예비후보 지도는 예비후보들 가운데 전과자가 1명이라도 있는 선거구는 붉은색으로 표시를 해 누구나 쉽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전과자 후보가 있는지 없는지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지도 위 각각의 선거구를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예비후보들을 바로 확인해 볼 수도 있어, 유권자들은 총선 예비후보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총선 예비후보 지도는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기 전날인 3월 23일까지 운영되고, 새로운 예비후보 등록자와 사퇴자 등의 정보는 하루 한번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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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① 예비후보 지도로 확인하세요!…‘전과자 없는 선거구는 13.4%뿐’
    • 입력 2016-02-26 07:00:59
    • 수정2016-03-04 17: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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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예비후보 지도는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기 전날인 3월 23일까지 운영되고, 새로운 예비후보 등록자와 사퇴자 등의 정보는 하루 한번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 예비후보 10명 중 4명이 전과자... 5범 이상도 27명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자 10명 가운데 4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2월 19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예비후보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512명 가운데 564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전과 1범은 320명(21.2%), 2범은 137명(9.1%), 3범은 53명(3.5%)이었습니다. 또 전과 10범인 예비후보가 1명, 전과 8범인 예비후보가 3명 있는 등 전과 5범 이상인 예비후보들도 27명(1.8%)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어느 당이 많나? 각 당별 전과자 후보 수·비율 따져봤더니...

전과가 있는 예비후보들은 새누리당이 가장 많아 256명이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152명, 국민의당 76명, 정의당 27명 순이었습니다. 무소속으로 나온 예비후보들 가운데 전과자인 경우는 4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비후보 수와 전과자 수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의 전과자 비율이 새누리당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비후보 334명 가운데 전과자가 152명으로 전과자 비율이 45.5%였고, 새누리당은 예비후보 790명 가운데 전과자가 256명으로 32.4%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예비후보 219명 가운데 전과자가 76명, 34.7%였고, 상대적으로 예비후보 수가 적은 정의당은 예비후보 45명 가운데 전과자가 27명, 6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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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과자 예비후보 없는 선거구는 33곳(13.4%)뿐

(2월 19일 기준) 지난 19대 총선 때의 전국 246개 선거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전과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선거구는 33곳, 13.4%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전국 선거구의 86.6%는 전과자인 예비후보가 적어도 1명 이상은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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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곳(30.5%) 선거구는 절반 이상이 전과자

특히 전과자가 아닌 예비후보들보다 전과자인 후보들이 더 많은 선거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전국 선거구의 30.5%, 75곳의 선거구는 예비후보의 절반 이상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전과가 있는 후보들이 총선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저널리즘팀은 천 5백 명이 넘는 총선 예비후보들의 전과 이력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예비후보 지도를 작성했습니다.

특히 예비후보 지도는 예비후보들 가운데 전과자가 1명이라도 있는 선거구는 붉은색으로 표시를 해 누구나 쉽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전과자 후보가 있는지 없는지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지도 위 각각의 선거구를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예비후보들을 바로 확인해 볼 수도 있어, 유권자들은 총선 예비후보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총선 예비후보 지도는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기 전날인 3월 23일까지 운영되고, 새로운 예비후보 등록자와 사퇴자 등의 정보는 하루 한번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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