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호주전 필승 다짐 ‘체력이 관건’

입력 2016.03.03 (21:46) 수정 2016.03.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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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내일(4일) 강호 호주와 올림픽 최종예선 3차전을 치릅니다.

호주가 2승을 거둔 가운데 한중일 세 나라가 대접전을 펼치고 있는 이번 최종예선은 보기 드물게 이틀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고 있어 체력도 승부의 변수가 될 정도인데요,

오사카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일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선수들의 체력 소모는 극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쉴 틈도 없이 바로 내일 호주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인터뷰> 전가을(여자 축구 대표팀) : "호주전만큼은 이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해서 비장한 각오하고 있습니다."

3차전 호주와의 경기는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어느 대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빡빡한 일정 때문입니다.

대표팀은 월수금 이틀 간격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피파 권장사항인 48시간 휴식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이례적인 일정입니다.

<인터뷰> 장슬기(여자 축구 대표팀) : "선수 회복 이틀은 걸리지만 정신력이 강하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호주 대표팀 역시 체력적인 부담 탓에 주전들을 뺀 채 회복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피파랭킹 8위 호주는 1차전에서 일본을 제친데 이어, 베트남전에서는 9골이나 퍼붓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공격수 사이먼이 경계대상 1호.

지난 해 11월 우리와의 평가전에서도 골을 넣은 특급 공격수입니다.

<인터뷰> 키아 사이먼(호주 여자 축구 대표팀) : "지난해 한국과 상대했는데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큰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2무승부인 우리나라가 호주를 이긴다면 아시아 두 나라에만 허용되는 올림픽에 한발짝 더 가까워집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진출의 최대 고비인 호주와의 3차전은 KBS 한국방송이 중계방송합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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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여호, 호주전 필승 다짐 ‘체력이 관건’
    • 입력 2016-03-03 21:53:23
    • 수정2016-03-03 22: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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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내일(4일) 강호 호주와 올림픽 최종예선 3차전을 치릅니다.

호주가 2승을 거둔 가운데 한중일 세 나라가 대접전을 펼치고 있는 이번 최종예선은 보기 드물게 이틀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고 있어 체력도 승부의 변수가 될 정도인데요,

오사카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일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선수들의 체력 소모는 극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쉴 틈도 없이 바로 내일 호주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인터뷰> 전가을(여자 축구 대표팀) : "호주전만큼은 이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해서 비장한 각오하고 있습니다."

3차전 호주와의 경기는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어느 대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빡빡한 일정 때문입니다.

대표팀은 월수금 이틀 간격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피파 권장사항인 48시간 휴식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이례적인 일정입니다.

<인터뷰> 장슬기(여자 축구 대표팀) : "선수 회복 이틀은 걸리지만 정신력이 강하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호주 대표팀 역시 체력적인 부담 탓에 주전들을 뺀 채 회복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피파랭킹 8위 호주는 1차전에서 일본을 제친데 이어, 베트남전에서는 9골이나 퍼붓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공격수 사이먼이 경계대상 1호.

지난 해 11월 우리와의 평가전에서도 골을 넣은 특급 공격수입니다.

<인터뷰> 키아 사이먼(호주 여자 축구 대표팀) : "지난해 한국과 상대했는데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큰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2무승부인 우리나라가 호주를 이긴다면 아시아 두 나라에만 허용되는 올림픽에 한발짝 더 가까워집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진출의 최대 고비인 호주와의 3차전은 KBS 한국방송이 중계방송합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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