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로버트 킹 “북한 노동자 문제 한미 공조”

입력 2016.04.04 (21:16) 수정 2016.04.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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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한 중인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 인권 특사가 오늘(4일)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킹 특사는 북한의 해외 인력송출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와 북한 정권으로의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버트 킹 미 북한 인권특사는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인권 침해와 북한 정권으로의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킹(미 북한인권특사) : "미국은 한국 정부와 협의를 통해 북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고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들어가는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한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유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해 북한 정권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런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북한 내 인권 범죄자 처벌 추진과 관련해선 최고 지도자뿐 아니라 실행자들도 처벌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킹(미 북한인권특사) : "우리가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은 북한 내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여러 지위의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

킹 특사는 11년 만에 통과된 한국의 북한인권법 실행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인권 단체 등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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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로버트 킹 “북한 노동자 문제 한미 공조”
    • 입력 2016-04-04 21:16:58
    • 수정2016-04-04 22: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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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한 중인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 인권 특사가 오늘(4일)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킹 특사는 북한의 해외 인력송출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와 북한 정권으로의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버트 킹 미 북한 인권특사는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인권 침해와 북한 정권으로의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킹(미 북한인권특사) : "미국은 한국 정부와 협의를 통해 북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고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들어가는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한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유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해 북한 정권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런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북한 내 인권 범죄자 처벌 추진과 관련해선 최고 지도자뿐 아니라 실행자들도 처벌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킹(미 북한인권특사) : "우리가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은 북한 내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여러 지위의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

킹 특사는 11년 만에 통과된 한국의 북한인권법 실행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인권 단체 등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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