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공정성 ↑…태권도, 리우서 또 변신!

입력 2016.05.06 (21:52) 수정 2016.07.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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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을 앞두고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국제심판 강습회가 열렸습니다.

보다 공정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서 채점 방식의 변화 등 새로운 규정이 마련됐는데요,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리우 올림픽에서 가장 달라지는 점은 전자 헤드기어의 도입입니다.

몸통 공격에만 쓰였던 전자채점을 머리 공격에도 적용하는 겁니다.

덕분에 영상판독 요청이 줄어드는 등 판정의 신뢰도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전자 헤드기어를 사용하는 것이 (지난 대회와)크게 달라진 점입니다. 판정 시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경기)시간을 단축하게 되죠."

머리 공격에만 인정됐던 3점도 회전을 해 몸통을 가격할 경우로도 확대했습니다.

선수들이 더 화려한 기술을 쓰도록 유도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경기장도 기존의 사각형에서 리우에서는 팔각형으로 바뀝니다.

팔각형 경기장은 기존의 사각형보다 면적이 좁아진 만큼 더 공격적이고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만들어 줍니다.

이외에도 올림픽 랭킹으로 출전권을 부여해 우리나라가 역대 최다인 5명을 출전시키고, 여성 심판이 전체 30명 가운데 15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많은 변신을 시도한 태권도가 리우에서 인기 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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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감·공정성 ↑…태권도, 리우서 또 변신!
    • 입력 2016-05-06 22:07:22
    • 수정2016-07-14 1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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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을 앞두고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국제심판 강습회가 열렸습니다. 보다 공정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서 채점 방식의 변화 등 새로운 규정이 마련됐는데요,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리우 올림픽에서 가장 달라지는 점은 전자 헤드기어의 도입입니다. 몸통 공격에만 쓰였던 전자채점을 머리 공격에도 적용하는 겁니다. 덕분에 영상판독 요청이 줄어드는 등 판정의 신뢰도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전자 헤드기어를 사용하는 것이 (지난 대회와)크게 달라진 점입니다. 판정 시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경기)시간을 단축하게 되죠." 머리 공격에만 인정됐던 3점도 회전을 해 몸통을 가격할 경우로도 확대했습니다. 선수들이 더 화려한 기술을 쓰도록 유도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경기장도 기존의 사각형에서 리우에서는 팔각형으로 바뀝니다. 팔각형 경기장은 기존의 사각형보다 면적이 좁아진 만큼 더 공격적이고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만들어 줍니다. 이외에도 올림픽 랭킹으로 출전권을 부여해 우리나라가 역대 최다인 5명을 출전시키고, 여성 심판이 전체 30명 가운데 15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많은 변신을 시도한 태권도가 리우에서 인기 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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