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핑 스캔들’ 러시아 리우 퇴출 위기

입력 2016.07.20 (21:52) 수정 2016.07.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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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선수단이 도핑 스캔들로인해 리우 올림픽 출전이 금지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인 IOC는 러시아가 국가적 차원에서 도핑을 주도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법적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핑 국가란 오명을 뒤집어쓴 러시아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놓고 IOC가 긴급 징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징계위원회는 러시아의 국제대회 후원 금지와, 러시아 국가관료의 리우 참가 금지 등 5가지 제제를 결정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리우 올림픽 출전 금지를 놓고 심도깊은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러시아 선수단 전체를 리우 올림픽에 못나오게 할 경우, 금지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다른 선수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도 있어 고민입니다."

IOC는 일단 이신바예바 등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한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이들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할 경우, IOC는 다른 종목에서도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리우 마라카낭 지하철 역에 괴한이 등장해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 현장입니다.

중무장한 경찰과 군인들이 열차에 대한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는 등 보안 검색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최근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을 개막식 경호 1순위로 꼽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태용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훈련캠프인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해 2회 연속 메달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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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도핑 스캔들’ 러시아 리우 퇴출 위기
    • 입력 2016-07-20 22:06:17
    • 수정2016-07-20 22: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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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선수단이 도핑 스캔들로인해 리우 올림픽 출전이 금지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인 IOC는 러시아가 국가적 차원에서 도핑을 주도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법적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핑 국가란 오명을 뒤집어쓴 러시아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놓고 IOC가 긴급 징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징계위원회는 러시아의 국제대회 후원 금지와, 러시아 국가관료의 리우 참가 금지 등 5가지 제제를 결정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리우 올림픽 출전 금지를 놓고 심도깊은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러시아 선수단 전체를 리우 올림픽에 못나오게 할 경우, 금지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다른 선수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도 있어 고민입니다."

IOC는 일단 이신바예바 등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한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이들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할 경우, IOC는 다른 종목에서도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리우 마라카낭 지하철 역에 괴한이 등장해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 현장입니다.

중무장한 경찰과 군인들이 열차에 대한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는 등 보안 검색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최근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을 개막식 경호 1순위로 꼽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태용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훈련캠프인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해 2회 연속 메달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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