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으로 목숨 구한 난민소녀 ‘희망의 첫 올림픽’
입력 2016.07.29 (21:49)
수정 2016.07.2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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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리우올림픽에는 사상 처음으로 난민대표팀이 꾸려져 출전해 화제인데요.
목숨을 걸고 헤엄쳐 바다를 건넌 시리아 출신 수영 선수, 유스라 마르디니가 전세계인에게 희망을 전해줄 역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전을 피해 죽음을 무릅쓰고 작은 배에 올라타, 무사히 바다를 건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8살 수영 선수 마르디니도 그랬습니다.
약 1년 전 언니와 함께 고향을 떠나 그리스로 향한 마르디니.
터키까진 무사했지만 바다를 건너다 침몰 위기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유스라 마르디니(난민 대표팀 수영 선수) : "출발하고 15분? 30분쯤 뒤에 갑자기 모터가 멈췄어요. 입고 있던 청바지와 티셔츠만 남고 모든 걸 다 잃었어요. 심지어 슬리퍼도 없었어요."
20명의 승객들이 죽음을 앞둔 상황. 수영 선수인 마르디니는 언니와 다른 승객 1명과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3시간 반 넘게 수영해 그리스 해안으로 보트를 몰고 가 모두를 살렸습니다.
영웅이 된 마르디니는 이후 독일에 정착해 수영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해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스라 마르디니(난민 대표팀 수영 선수) : "모두에게 고통과 폭풍의 시기가 지나면 평온한 날들이 찾아온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불가능하더라도 꿈과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리우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환한 미소를 보인 마르디니.
그녀의 첫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는 사상 처음으로 난민대표팀이 꾸려져 출전해 화제인데요.
목숨을 걸고 헤엄쳐 바다를 건넌 시리아 출신 수영 선수, 유스라 마르디니가 전세계인에게 희망을 전해줄 역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전을 피해 죽음을 무릅쓰고 작은 배에 올라타, 무사히 바다를 건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8살 수영 선수 마르디니도 그랬습니다.
약 1년 전 언니와 함께 고향을 떠나 그리스로 향한 마르디니.
터키까진 무사했지만 바다를 건너다 침몰 위기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유스라 마르디니(난민 대표팀 수영 선수) : "출발하고 15분? 30분쯤 뒤에 갑자기 모터가 멈췄어요. 입고 있던 청바지와 티셔츠만 남고 모든 걸 다 잃었어요. 심지어 슬리퍼도 없었어요."
20명의 승객들이 죽음을 앞둔 상황. 수영 선수인 마르디니는 언니와 다른 승객 1명과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3시간 반 넘게 수영해 그리스 해안으로 보트를 몰고 가 모두를 살렸습니다.
영웅이 된 마르디니는 이후 독일에 정착해 수영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해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스라 마르디니(난민 대표팀 수영 선수) : "모두에게 고통과 폭풍의 시기가 지나면 평온한 날들이 찾아온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불가능하더라도 꿈과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리우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환한 미소를 보인 마르디니.
그녀의 첫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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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으로 목숨 구한 난민소녀 ‘희망의 첫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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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9 21:51:51
- 수정2016-07-29 22: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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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우올림픽에는 사상 처음으로 난민대표팀이 꾸려져 출전해 화제인데요.
목숨을 걸고 헤엄쳐 바다를 건넌 시리아 출신 수영 선수, 유스라 마르디니가 전세계인에게 희망을 전해줄 역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전을 피해 죽음을 무릅쓰고 작은 배에 올라타, 무사히 바다를 건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8살 수영 선수 마르디니도 그랬습니다.
약 1년 전 언니와 함께 고향을 떠나 그리스로 향한 마르디니.
터키까진 무사했지만 바다를 건너다 침몰 위기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유스라 마르디니(난민 대표팀 수영 선수) : "출발하고 15분? 30분쯤 뒤에 갑자기 모터가 멈췄어요. 입고 있던 청바지와 티셔츠만 남고 모든 걸 다 잃었어요. 심지어 슬리퍼도 없었어요."
20명의 승객들이 죽음을 앞둔 상황. 수영 선수인 마르디니는 언니와 다른 승객 1명과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3시간 반 넘게 수영해 그리스 해안으로 보트를 몰고 가 모두를 살렸습니다.
영웅이 된 마르디니는 이후 독일에 정착해 수영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해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스라 마르디니(난민 대표팀 수영 선수) : "모두에게 고통과 폭풍의 시기가 지나면 평온한 날들이 찾아온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불가능하더라도 꿈과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리우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환한 미소를 보인 마르디니.
그녀의 첫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는 사상 처음으로 난민대표팀이 꾸려져 출전해 화제인데요.
목숨을 걸고 헤엄쳐 바다를 건넌 시리아 출신 수영 선수, 유스라 마르디니가 전세계인에게 희망을 전해줄 역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전을 피해 죽음을 무릅쓰고 작은 배에 올라타, 무사히 바다를 건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8살 수영 선수 마르디니도 그랬습니다.
약 1년 전 언니와 함께 고향을 떠나 그리스로 향한 마르디니.
터키까진 무사했지만 바다를 건너다 침몰 위기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유스라 마르디니(난민 대표팀 수영 선수) : "출발하고 15분? 30분쯤 뒤에 갑자기 모터가 멈췄어요. 입고 있던 청바지와 티셔츠만 남고 모든 걸 다 잃었어요. 심지어 슬리퍼도 없었어요."
20명의 승객들이 죽음을 앞둔 상황. 수영 선수인 마르디니는 언니와 다른 승객 1명과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3시간 반 넘게 수영해 그리스 해안으로 보트를 몰고 가 모두를 살렸습니다.
영웅이 된 마르디니는 이후 독일에 정착해 수영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해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스라 마르디니(난민 대표팀 수영 선수) : "모두에게 고통과 폭풍의 시기가 지나면 평온한 날들이 찾아온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불가능하더라도 꿈과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리우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환한 미소를 보인 마르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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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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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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