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예선서 쑨양과 맞대결…명예회복 ‘주목’

입력 2016.08.06 (21:15) 수정 2016.08.0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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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도핑 파문 속 힘겹게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 수영 박태환은 내일(7일) 새벽 명예 회복을 위한 첫 출전에 나섭니다.

주종목인 자유형 400m인데요,

중국의 쑨양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박태환.

리우에 도착한 뒤 하루 두 차례씩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예선부터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 자유형 400m 경쟁이 워낙 치열해 방심하면 결승 진출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경쟁자들 기록이) 비등비등한 것 같아요. 선수들이 팽팽하게 갈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합니다."

박태환은 게다가 예선부터 금메달후보인 중국의 쑨양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예선 6조에 박태환은 3번 레인, 쑨양은 4번 레인에 배정됐습니다.

메달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올 시즌 자유형 400m 1위인 호주의 맥 호튼과 쑨양, 영국의 제임스 가이 등과 경쟁해야하지만, 현재까지 박태환의 기록은 6위에 그칩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랭킹이 6위라 관심 밖이어서 저도 그런 면에서 부담을 덜 가지려고 하고 있고, 즐겁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박태환이 도핑 파문의 아픔을 딛고 올림픽 무대에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 모든 것이 걸려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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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예선서 쑨양과 맞대결…명예회복 ‘주목’
    • 입력 2016-08-06 21:17:36
    • 수정2016-08-06 23: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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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도핑 파문 속 힘겹게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 수영 박태환은 내일(7일) 새벽 명예 회복을 위한 첫 출전에 나섭니다.

주종목인 자유형 400m인데요,

중국의 쑨양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박태환.

리우에 도착한 뒤 하루 두 차례씩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예선부터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 자유형 400m 경쟁이 워낙 치열해 방심하면 결승 진출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경쟁자들 기록이) 비등비등한 것 같아요. 선수들이 팽팽하게 갈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합니다."

박태환은 게다가 예선부터 금메달후보인 중국의 쑨양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예선 6조에 박태환은 3번 레인, 쑨양은 4번 레인에 배정됐습니다.

메달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올 시즌 자유형 400m 1위인 호주의 맥 호튼과 쑨양, 영국의 제임스 가이 등과 경쟁해야하지만, 현재까지 박태환의 기록은 6위에 그칩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랭킹이 6위라 관심 밖이어서 저도 그런 면에서 부담을 덜 가지려고 하고 있고, 즐겁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박태환이 도핑 파문의 아픔을 딛고 올림픽 무대에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 모든 것이 걸려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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